"고마운 마음…" 빅스, 4년 만의 국내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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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 빅스, 4년 만의 국내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

입력 2023-12-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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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콘서트 현장 이미지

그룹 빅스(VIXX)가 데뷔 이래 11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 9~10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컨티뉴엄'(VIXX LIVE FANTASIA 'CONTINUUM')'에서 빅스는 탄탄한 라이브부터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3시간 넘게 꽉 채운 무대로 대체불가한 그룹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열린 단독 콘서트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단독 공연인 만큼 빅스(VIXX)라는 세상이 '연속(CONTINUUM)'되고 있는 요소들을 노래로 풀어내는 거대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고품격 무대를 완성하며 공연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펼쳐졌다. 앨범부터 공연까지 하나로 연결된 '컨티뉴엄'이라는 주제를 무대 중앙 원형 조명으로도 표현해 디테일까지 완성도를 높였다.

판타지한 분위기의 컨셉트 영상으로 오프닝을 연 빅스는 '판타지(Fantasy)'로 인사한 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사슬'로 이어가며 가요계 독보적인 컨셉돌다운 몽환적인 분위기로 첫 무대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빅스(VIXX)라는 그룹을 지탱해 주는 인기 요소들에 따라 판타지·감성·도전·시간·성장 그리고 별빛으로 키워드를 나눠 주제에 따라 맞춤형 노래들을 선보였다.

빅스는 공연 말미 "별빛(팬덤명) 덕분에 빅스라는 뚜렷한 발자국을 남긴 것 같다.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빅스일 것이다. 별빛을 대체할 여러분도 없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될까 싶을 정도로 고마운 마음이 정말 크다"고 전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