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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연2' 이나연 "부모 반대로 남희두와 재결합 못 할 뻔"

입력 2023-12-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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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VS' 이나연

'강심장 VS' 이나연

이나연 아나운서가 '환승연애'에 출연하지 못할 뻔한 이유를 밝힌다.


내일(12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강심장 VS'에는 보수적 연애관을 가진 유교 스타일과 개방적 연애관을 가진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극과 극 취향 토크가 펼쳐진다.

유교 스타일에는 10년째 솔로라는 유민상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서 재결합에 성공한 이나연이 출연한다. 그와 맞붙을 할리우드 스타일에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형 홍석천, 비혼주의를 선언한 정혁, 부캐 서준맘으로 대세가 된 박세미가 모습을 드러낸다.

'환승연애2'를 통해 사랑을 받은 이나연은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출연하지 못할 뻔한 사연을 방송에서 처음으로 언급한다. '환승연애'라는 프로그램명을 듣자마자 "너무 자극적이다"라며 반대한 것. 이에 이나연은 부모님께 시즌1을 보여드리며 출연을 위해 직접 설득에 나섰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방송을 보던 중 어머니가 눈물을 흘려 당황했다는 이나연의 말에 홍석천은 한마디를 덧붙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나연은 남자 친구 남희두와의 첫 만남에서 먼저 뽀뽀한 일화를 공개해 유교 스타일 연애관과 관련한 자격을 의심받기도 하지만, 남자 친구가 여자 사람 친구에게 운동을 배우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굳이 친구에게 왜 배우냐"라며 질투의 화신 면모를 보여 유교 마인드를 입증한다. 특히 유독 한 질문에는 경악하며 목덜미를 잡는다. 과연 그녀를 과몰입하게 만든 이 질문은 무엇일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명의 유교 스타일 유민상은 자의 반, 타의 반 유교보이를 주장하지만 도리어 모태 솔로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 웃음을 안긴다. 이에 반박할 증거로 10년 전 헤어진 연인의 선물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다. 10년 된 물건이 지나치게 깨끗하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 진땀을 뺀다.

그와 상반되는 연애 취향의 할리우드 스타일 홍석천은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질문에 "어젯밤"이라며 할리우드 스타일을 증명한다. 이에 질세라 박세미는 여태껏 차여본 경험이 없다고 고백한다. 동시에 최근에 썸탄 남자가 있음을 밝히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정혁 역시 연애를 시작하기 전 꼭 합의하는 전제조건으로 비혼주의를 언급하며 파격을 더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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