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장철인데"…김장 식재료 위생불량 업체 22곳 적발

입력 2023-12-11 11: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료사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료사진.〈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김장철 위생상태가 불량한 김장 식재료를 판매한 업체 22곳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3~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용 식재료를 만들거나 판매하는 업체 207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2곳을 적발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지자체에 해당 업체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소비·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7곳과 건강진단 미실시 7건, 위생불량 3곳, 제조·가공 기준 위반 2곳, 표시기준 위반 3곳 등입니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 재료 64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537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건은 회수·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질소 기준을 위반한 액젓 2건과 잔류 농약 기준을 넘긴 대파 1건 등입니다.

또 수입 통관 단계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총 273건 가운데 천일염 1건과 양파 2건 등 총 3건도 부적합 판정을 받아 통관을 차단하고 반송·폐기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부적합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향후 동일 제품이 재수입될 경우 정밀검사를 5회 실시하는 등 통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