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총리 장남'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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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총리 장남'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 별세

입력 2023-12-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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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장남인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습니다. 향년 62세입니다.

김 이사장은 최근까지 국내에서 홀로 지내다가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환경 관련 무역회사를 운영하다가 2011년부터 부친의 아호를 딴 운정장학회 이사장을 맡았습니다.

운정장학회는 김 전 총리가 1991년 지역 학생과 교사에게 연구비를 지원해 국가와 향토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10억여원을 출자해 세웠습니다.

김 이사장은 미국 유타주립대에서 유학 중 만난 과테말라 국적의 리디아 마로킨 여사와 결혼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일(12일) 오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