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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6명 "바이든의 이스라엘 지원 정책 부정적"

입력 2023-12-11 08:30 수정 2023-12-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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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바이든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미국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CBS 방송이 지난 6~8일 미국 성인 21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61%가 반대 의사를 보였습니다.

해당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은 39%에 불과했습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직후인 지난 10월 당시에도 이같은 이스라엘 지원 정책에 대해 반대 응답이 56%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44세에서 반대가 68% 나왔습니다. 이어 45~65세가 63%, 65세 이상이 60%였습니다. 18~29세의 경우 찬반이 50%와 50%로 동일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지지에 대해서도 지나치다는 답변이 38%였습니다. 충분하다는 응답은 54%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평화 해법을 도출하고 있다는 문항에는 46%가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소 아니라는 답변도 34%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엔 인플레이션이라는 답변이 27%로 가장 높았습니다.

CBS는 "미국인들이 생각하기에 이스라엘 전쟁은 핵심 변수가 아니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여론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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