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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2일 젤렌스키 백악관 초청…의회에 예산승인 압박하기도

입력 2023-12-11 07:38 수정 2023-12-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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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백악관에 초청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변함없는 지원 약속을 강조하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12일 백악관에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심화하는 상황에서 두 정상은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미국과 유럽, 전 세계의 단결을 보장하고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지지하며 규칙과 국가 주권 존중을 바탕으로 국제 질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미국과 추가 국방 협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9월 백악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 의회 지도부 등과 면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해 모두 1060억달러 규모의 긴급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송부한 상태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추가 지원예산을 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연말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고갈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반기를 들어 예산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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