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성 살해 뒤 극단선택 시도 20대 남성, 범행 동기 묻자 "…"

입력 2023-12-10 17:24 수정 2023-12-11 07: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오늘(1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오늘(1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성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10일) 오후 살인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피해자를 왜 살해했느냐' '피해자와는 어떤 관계냐' '극단적 선택은 계획된 거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갓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또 다른 남성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차적을 조회해 차량 주인인 20대 여성이 사는 인천 미추홀구 빌라에 찾아갔는데, 여성은 숨진 상태였습니다. 사인은 '목 주위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혼자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확한 살인 동기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남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