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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정우성, 빅데이터 개발사에 120억 원 투자

입력 2023-12-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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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정재

정우성 이정재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빅데이터, 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와이더플래닛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금번 유상증자에는 두 배우뿐만 아니라 종합미디어콘텐트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도 함께 참여한다.

전체 규모는 약 190억으로, 이정재, 정우성은 이 중 12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 정우성은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와이더플래닛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향후 작품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과정에 과학적 방법을 도입하여 콘텐트의 성공률을 높일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와이더플래닛은 4300만 명의 비식별 데이터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트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주로 광고 시장의 타겟 마케팅에 활용되어 왔으나, 이번 유상증자를 기점으로 콘텐트 제작, 유통, 배급 분야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 이후 두 아티스트가 소속된 회사이자 최대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 와이더플래닛, 그리고 종합미디어콘텐츠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 3개 사는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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