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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내년 대선 출마" 공식선언…재선 시 2030년까지 임기 연장

입력 2023-12-08 21:39 수정 2023-12-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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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료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린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내년 대선 출마를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내년 3월 17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현 임기는 내년 5월 7일에 끝납니다.

만약 푸틴 대통령이 내년 재선에 성공한다면 2030년까지 임기가 6년 더 연장됩니다. 2020년 개헌을 통해 대통령 임기 6년을 두 차례 더 할 수 있어 2036년까지 집권할 수도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999년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이 사임한 후 권한 대행을 맡았습니다. 이후 2000년 대통령에 취임했다가 2008년 총리로 물러났고, 2012년 다시 대통령에 취임해 지금까지 장기 집권하고 있습니다.

한편 타스통신은 현지 여론조사를 인용해 러시아인 대다수가 푸틴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여론조사는 러시아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푸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78.5% 나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75.8%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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