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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유치…수입 245억 달러 목표"

입력 2023-12-08 18:55 수정 2023-12-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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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245억 달러 달성 목표를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국가관광전략회의체는 앞서 지난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달성 목표 등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245억 달러, 우리돈 약 32조원 달성을 목표로 관광 편의와 지역관광, 관광산업 혁신 등이 논의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관광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단체 전자비자 수수료 면제를 확대하고, 내년부터 사후면세 즉시환급 한도를 2배로 상향합니다. 또 오는 2033년까지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에 약 3조원을 투입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추진합니다.

바가지요금 등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참여형 합동점검단을 운영하고, 불공정거래 피해사례 접수·지원 등을 위한 공정상생센터 설치 등 관광품질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업계와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올해 관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내년에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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