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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측 "후배에게 협박당해 돈 준 것...상습폭행설은 거짓"

입력 2023-12-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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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하는 김하성 선수 〈사진=연합뉴스〉

기념촬영하는 김하성 선수 〈사진=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인 선수 최초로 골든 글러브을 수상해 금의환향했다가 후배 야구 선수와의 법적 다툼에 휘말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변호인단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김하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최선은 오늘(8일) "상대 선수는 2021년 당시 김하성이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협박해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다. 김하성은 직·간접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불이익한 모든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했다"고 공표했습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대표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은 김하성은 그해 12월 예술체육요원으로 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다. 예술체육요원은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2년 동안 생업에 종사하면서 대체 복무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하성은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 법적 문제를 일으키면 현역병으로 다시 복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법무법인 최선은 "그런데도 상대 선수는 김하성에게 또 연락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했다. 그래서 김하성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사 고소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하성이 일방적으로 상습적으로 상대 선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하성과 후배 선수는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선후배 사이입니다. 후배 선수는 1군 경기에 출연
하지 못하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후배 선수들이 몇몇 방송을 통해 "김하성에게 일방적으로 꾸준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무법인 최선은 "김하성은 성실히 결백함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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