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영풍제지 주가조작' 주범 도피 도운 변호사 구속기로...관련 회사 '사내이사'였다

입력 2023-12-08 15:52 수정 2023-12-08 15: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YONHAP PHOTO-1626〉 영장심사 출석하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윤모씨와 이모씨가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0   superdoo82@yna.co.kr/2023-10-20 10:34:22/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626〉 영장심사 출석하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윤모씨와 이모씨가 2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0 superdoo82@yna.co.kr/2023-10-20 10:34:22/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영풍제지 주가조작' 주범 이 모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변호사 A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8일) 결정됩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후 2시,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이 씨의 범죄를 알고 있었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A씨가 이 씨를 승용차에 태워 도피를 돕고, 이 씨의 휴대전화를 숨겨준 혐의 등에 대한 물증을 추가로 확보해 영장을 재청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별도의 검거팀을 꾸려 이 씨를 쫓고 있습니다.

JTBC 취재결과, A씨는 지난 10월 '영풍제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 모 씨가 대표를 맡은 한 코스피 상장사의 사내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알루미늄 코일과 판재 등을 취급하는 해당 회사는 영풍제지 주가가 폭락한 지난 10월 비슷한 시기에 함께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구속된 주가조작범과 A씨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A씨가 주범 이 씨의 도피를 어떻게 도왔는지는 잠시 뒤 JTBC 뉴스룸을 통해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