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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영구 정지 고리 1호기, 내년 해체 본격 착수"

입력 2023-12-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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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 〈사진=연합뉴스〉

고리원전 1호기.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부터 영구 정지된 고리 원전 1호기의 해체 작업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8일)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 축사에서 "성공적인 원전 해체는 원전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내년 고리 1호기 원전 해체를 본격 착수해 국내 기업들이 원전 해체 경험과 실적을 쌓을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이어 "원자력 발전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정부는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고리 1호기는 지난 1978년 국내 첫 상업용 원전으로 가동됐습니다. 이후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습니다.

산업부의 추진대로 원전을 해체하려면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에 한수원은 2021년 5월 원안위에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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