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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손가락 욕' BBC 앵커 논란…"의도적인 것 아니었다"

입력 2023-12-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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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뉴스 진행자 마리암 모리시. 생방송 중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X(옛 트위터) 캡처〉

영국 BBC 뉴스 진행자 마리암 모리시. 생방송 중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X(옛 트위터) 캡처〉

영국 공영방송 BBC의 뉴스 진행자가 생방송 중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고는 현지시각 6일 BBC 국제 뉴스 프로그램 '더 데일리 글로벌(The Daily Global)' 생방송 도중 발생했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방송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화면에 표시됐고 화면이 스튜디오로 넘어갔습니다. 이때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리암 모시리가 손가락 욕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된 겁니다.

마리암 모시리는 재빨리 손가락을 내리고 뉴스를 진행했지만 이미 해당 장면이 전국에 송출된 뒤였습니다.

마리암 모시리가 개인 SNS에 올린 입장문. 그는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며 해명했다.〈사진=X(옛 트위터) 캡처〉

마리암 모시리가 개인 SNS에 올린 입장문. 그는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며 해명했다.〈사진=X(옛 트위터) 캡처〉

당시 방송 장면은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시청자들을 우롱한 행동"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마리암 모시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뉴스가 시작되기 전 동료들과 약간의 농담을 하고 있었다"며 "감독이 방송 시작 전 10부터 0까지 카운트다운을 했고 1이 되는 순간 장난으로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카메라에 잡힐 줄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 불쾌감을 느끼게 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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