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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믿고 맡긴다" 박경림, 영화 현장 빛내는 베테랑 MC

입력 2023-12-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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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믿고 맡긴다" 박경림, 영화 현장 빛내는 베테랑 MC
활력을 찾아가는 영화계, 방송인 박경림이 영화 현장을 더욱 빛내고 있다.

박경림은 영화, 방송 현장에서 손에 꼽히는 베테랑 MC로 활약 중이다.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해 은퇴설이 돌기도 했지만 사실상 큰 공백 없이 영화, 방송 제작발표회, 제작보고회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었던 것.

업계에서 박경림은 그야말로 '믿고 맡길 수 있는 MC'다. 소위 말하는 '1티어 MC'인 것. 제작발표회는 한 작품을 공개적으로 소개하는 첫 자리다. 공식 홍보 일정의 첫 단계인만큼 중요도가 크다. 박경림은 한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작품을 소개하고 출연한 배우와 제작진들의 토크를 이끈다. 이들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할 수 있는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것 역시 박경림의 몫이다.

[피플] "믿고 맡긴다" 박경림, 영화 현장 빛내는 베테랑 MC
[피플] "믿고 맡긴다" 박경림, 영화 현장 빛내는 베테랑 MC
한 업계 관계자는 "박경림 씨는 준비가 정말 대단하다. 워낙 바빠서 섭외가 쉽지 않지만 경림 씨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 이유"라며 "무대에서 떠는 배우들도 경림씨한테는 의지하고 편안해한다. 행사의 결과물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준비성과 현장 진행력이 탁월하다. 리스크가 생겨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유쾌하게 행사를 이끄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행사 일정을 잡을 때 배우 스케줄만큼이나 중요한게 MC인 박경림의 스케줄일 정도다. 특히 박경림의 준비성은 의상에서도 빛이 난다. 박경림은 각 작품의 장르나 무드에 따라 적합한 의상을 입고 와 배우들 역시 감탄하게 만든다.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에서는 운동화를 신어 마라톤 영화임을 짐작케 하고, '거미집' 제작보고회에서는 거미줄을 연상케 하는 옷으로 눈길을 끌었다. '싱글 인 서울'에선 로맨스 장르에 어울리는 새틴 원피스를 입었다. MBC '연인' 제작발표회에서는 한복을 입고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박경림 측은 "경림 씨가 전적으로 아이디어를 낸다기보단 스타일리스트가 준비를 해오고 같이 상의한 뒤 입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피플] "믿고 맡긴다" 박경림, 영화 현장 빛내는 베테랑 MC
행사 일정만으로도 365일 바쁜 박경림이지만, 올해는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MBN '오빠시대' 등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며 반가운 복귀를 알렸다. 지난 7일 방송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조인성의 지인으로 등장해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9월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MC 부문을 수상하기도. 박경림은 새해에도 영화 행사장과 방송계 모두 섭렵하며 베테랑 MC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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