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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주율 다시 늘어…30~50대 남성 절반이 비만

입력 2023-1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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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료사진.〈사진=JTBC〉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자료사진.〈사진=JTBC〉

지난해 국민 신체활동은 개선됐지만 음주와 비만 비율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30~50대 남성 절반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8일) '국민건강영양조사 2022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비만 유병률은 남자 47.7%로 1년 전보다 1.4%p 늘었습니다. 특히 남자 30~50대 절반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자 비만 유병률은 1년 전보다 1.2%p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20대 여자는 18.2%로 1년 전보다 2.3%p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2022년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 2022년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질병관리청〉

음주율은 다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 번에 소주 7잔(여자 5잔) 이상 주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분율을 나타내는 '고위험음주율'은 지난해 남자 21.3%, 여자 7%로 1년 전보다 남자는 1.6%p 증가했습니다. 월 1회 이상 한 번에 7잔(여자 5잔) 이상에 해당하는 술을 마신 분율을 뜻하는 '월간폭음률'은 남자 48.8%, 여자 25.9%로 1년 전보다 남녀 모두 각각 1.8%p 늘었습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해 남자 55.4%, 여자 50.7%로 1년 전보다 남자 5.2%p, 여자 5.3%p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대는 식생활, 30~40대는 비만과 건강행태 악화, 50대 이상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에따라 만 1세 이상의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입니다. 음주와 흡연, 신체활동, 영양 등 250여 개 보건지표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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