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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파키스탄 기침시럽 5종 경고 발령…"독성 허용치 6~8배"

입력 2023-12-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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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제약사 '파믹스 래버러토리스'의 기침시럽. 〈사진=연합뉴스〉

파키스탄 제약사 '파믹스 래버러토리스'의 기침시럽. 〈사진=연합뉴스〉


파키스탄 제약사 '파믹스 래버러토리스'의 기침시럽 제품 5종에서 허용치를 넘긴 독성물질이 검출돼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 7일 "파키스탄 제약사 '파믹스 래버러토리스'의 기침시럽 제품 5종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 독성물질이 허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이에 따라 의약제품 경고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파믹스 래버러토리스 시럽 제품 5종은 파키스탄과 피지, 라오스 등에서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제품에는 독성물질인 에틸렌글리콜과 디에틸렌글리콜이 허용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물질들은 어린이에게 특히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통과 구토, 설사, 소변배출 불능, 두통, 급성 신장손상 등을 유발하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WHO는 "해당 제품을 섭취했거나 섭취 후 부작용을 겪는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진찰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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