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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준석 신당 성공 확률 낮아…킬리만자로의 표범 추천"

입력 2023-12-07 11:24 수정 2023-12-0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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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오늘(7일)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 "창당할 확률도 낮게 보고 있고 성공 확률은 더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에게 맞는 신당 주제가를 추천하고 싶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있다. 가사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습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1985년 발표된 조용필의 노래로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는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노래 가사 중 어느 부분이 이 전 대표의 신당과 어울리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얼마 전에 보니까 이 전 대표가 현역 의원 20명을 모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지금 현재로 봐서는 여당 현역 의원 중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진 의원은 한명도 없다"며 "사람이 없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과 이 전 대표는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과정에서 불거진 안 의원의 욕설 논란을 계기로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사실상 해당 욕설 논란을 촉발시켰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 서명 운동을 벌였고, 이 전 대표는 "나는 아픈 사람 상대하지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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