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시민덕희' 라미란 "평범한 인물, 내가 가장 잘할 수 있어…욕심났다"

입력 2023-12-07 11: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시민덕희' 라미란 "평범한 인물, 내가 가장 잘할 수 있어…욕심났다"
배우 라미란이 '시민덕희'를 택한 이유로 '평범함'을 꼽았다.

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시민덕희(박영주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내년 1월 개봉하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이날 라미란은 "실화라는 말을 듣고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 하고 대본을 보는데 '이렇게 했다고?' 하고 놀라웠다. 화성에 사시는 분의 이야기다. 그게 가능한 일인가 싶었다"며 "그때 당시만 해도, 2015년 이야기니까 정말 대단했고 뉴스를 보시고 이 작품을 구상하셨다고 하더라. 이야기가 실존한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이 있었는데 영화적으로 구성이 달리 됐을 때 통쾌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닐까,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나도 누구보다 평범한 사람이라 욕심이 났던 거 같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박영주 감독은 "딱히 디렉션을 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라미란 배우가) 덕희 역할에 찰떡이었다. 인간적이고 그러면서도 추진력이 강하고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이 있다. 싱크로율도 잘 맞고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연기해주셔서 현장에서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만족했다.

JTBC '나쁜 엄마'에 이어 '시민 덕희'로도 라미란과 호흡한 안은진은 "미란 언니와는 '시민덕희'로 먼저 만났다. 그래서 '나쁜 엄마' 할 때 오히려 더 도움 받았다. '덕벤져스' 리더는 역시 미란 언니가 제대로 이끌어주셨다. 첫 영화 현장이었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