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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울산 대규모 정전에 사과...김동철 긴급회의 소집

입력 2023-12-07 10:34

한전, 울산 대규모 정전에 사과...김동철 긴급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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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울산 대규모 정전에 사과...김동철 긴급회의 소집

지난 6일 오후 3시 37분쯤 울산 남구 일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옥동변전소의 설비 이상으로 정전돼 신호등이 꺼진 모습. 복구 작업은 1시간 50분 만인 오후 5시 반쯤 마무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6일 오후 3시 37분쯤 울산 남구 일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옥동변전소의 설비 이상으로 정전돼 신호등이 꺼진 모습. 복구 작업은 1시간 50분 만인 오후 5시 반쯤 마무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한국전력이 어제 발생한 울산 남구·울주군 일부 지역 대규모 정전과 관련해 “국민께 심대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오늘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사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긴급 고장 조사반을 가동해 향후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오늘 오전 9시 긴급 경영진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정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37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대 15만 50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한전은 개폐 장치 내부의 절연 파괴를 고장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28년 된 노후 개폐 장치 교체를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2개 모선 중 1개 모선을 휴전해 작업하던 중, 작업구역이 아닌 다른 측 모선 개폐 장치 이상으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는 겁니다.

한전은 정전이 발생한 직후 긴급 복구에 들어가 오후 4시 30분쯤 배전선로 부하 전환을 통해 정전 지역의 48%에 전력을 공급했고, 오후 5시 25분 변전소를 정상화해 전력 공급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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