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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재난으로'...12월 서울 업무시설·공사장서 화재 빈발

입력 2023-12-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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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하는 소방차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12월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하는 소방차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8년~2022년 12월 발생한 화재가 모두 2492건(전체 화재 가운데 9%)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는 7일 밝혔습니다.

최근 5년간 12월 발생 화재로 인해 23명이 숨졌으며, 모두 1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발생 원인은 주로 '부주의'였습니다.

12월 발생 화재 가운데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1372건, 12월 전체 화재 건수의 55.1%에 달했습니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 유형으로는 가연물 근접 방치(144건), 전기기기 등 설치사용 부주의(77건), 용접·절단·연마(62건) 등이었습니다.

특히 업무시설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자주 발생했는데, 12월 업무시설 화재 건수는 196건이었습니다. 이는 전월(156건)에 비해 40건(25.6%) 더 많은 수준입니다.

또 12월에는 연면적 2000㎡ 이상의 건축공사장 화재(81건)도 전월(44건)보다 37건(84.1%)이나 많았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2월은 업무시설과 건축공사장 화재가 전월에 비해 많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사소한 부주의가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게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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