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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보다 성능 뛰어나"...구글, 멀티모달 AI '제미나이' 공개

입력 2023-12-07 06:48 수정 2023-12-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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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언어모델 '제미나이'(Gemini). 〈사진=CNN〉

구글, AI 언어모델 '제미나이'(Gemini). 〈사진=CNN〉


구글이 인공지능(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현지시간 6일 공개했다고 CNN,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제미나이는 오픈AI의 챗GPT 기반이 되는 'GPT'와 같은 AI 모델입니다. 제미나이는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말하거나 들을 수 있으며 코딩을 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멀티모달 AI'로 만들어졌습니다. 멀티모달은 시각, 청각 등을 활용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제미나이는 수학 문제를 풀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높은 추론 능력도 갖췄습니다.

제미나이는 머신 러닝(기계학습·인간의 학습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의 규모에 따라 3개 모델로 출시됩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제미나이 프로' 모델은 구글의 AI 챗봇 서비스인 '바드'에 탑재됩니다.

구글은 "제미나이는 독해력, 수학적 능력, 다단계 추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0개 이상의 지표에서 경쟁 AI 모델을 뛰어넘었다"면서 현재까지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글은 최첨단 AI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설계한 최신 칩(클라우드 TPU v5p)도 공개하며 제미나이의 향후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글은 지난 4월부터 제미나이를 개발해왔습니다. 바둑 AI '알파고'의 아버지로 유명한 데미스 허사비스가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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