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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영장실질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

입력 2023-12-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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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A씨가 오늘(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A씨가 오늘(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6일)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변호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질식사 소견 나왔는데 어떻게 살해한 거냐' '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 '혐의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저녁 7시 50분 서울 종로구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며 소방에 신고했습니다.

아내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의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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