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엄지윤이 '강심장 VS'에서 남다른 교감과 순발력으로 활약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극과 극 취향 존중 토크쇼 '강심장 VS'에서 엄지윤은 먹기 위해 사는 '입 터진 녀석들 VS 살기 위해 먹는 입 짧은 녀석들'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토크 타임에서 출연진과 교감 넘치는 호흡을 보여줬다.
MZ 세대를 대표하는 센스 넘치는 입담을 장착한 엄지윤은 순발력까지 발휘하며 '강심장 VS' 토크 맛을 살렸다. 공동 MC인 전현무, 문세윤, 조현아와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전현무가 식단 조절로 체중 감량 및 유지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지금 아이돌상이 됐다"라고 자평하자 엄지윤은 "아이돌이요? 돌아이 아니에요?"라고 맞받아치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방송을 빛낸 토크 게스트들인 '입 터진 녀석들' 신기루, 이국주, 에이전트 H '입 짧은 녀석들' 산다라박, 김두영과는 쉴 새 없이 터지는 티키타카 토크로 케미스트리 여신의 면모까지 드러냈다. 특히 입 짧은 김두영이 쉴 새 없는 먹방 공격에 아찔해하며 손의 혈을 푸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놓치지 않고 포착해 "방송 그만해야 할 것 같다"라며 토크 과식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장르에서 감초로 활약 중인 올라운더 아티스트답게 상황극을 연상시키는 연기 재능까지 뽐내 눈길을 끌었다.
엄지윤은 그동안 방송, 라디오, 공연,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과 무대에서 활약했다. '강심장 VS'에서 보여줄 얼얼한 매운맛부터 순한 공감맛까지 다양한 매력이 예고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