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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잘하세요" 외치게 했다는 이영애표 '마에스트라' [종합]

입력 2023-12-06 12:12 수정 2023-12-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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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권 감독과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권 감독과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권 감독과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권 감독과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이영애가 여성 지휘자로 변신한다. 지휘봉을 목숨과 같이 여기는 열정적인 여성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의 도전기가 어떤 성적표를 거두게 될까. 관심이 쏠린다.


6일 오전 tvN 새 주말극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권 감독,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 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김정권 감독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치열하게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라고 운을 떼며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게 차세음이었다. 이영애 씨가 출연을 결정한 후 진짜 전쟁이 시작됐다. 진솔 지휘자를 만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퍼포먼스를 익히고 오케스트라 단원들, 배우들과 처절하게 연습하는 과정을 겪었다. 지휘하는 이영애의 눈빛과 손짓, 열정적인 자태에 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영애는 JTBC 드라마 '구경이' 이후 2년 만에 복귀한다. "중요한 건 음악이었다. 한국 드라마에선 여성 지휘자가 없던 걸로 안다. 배우로서 욕심이 났고 내용도 상당히 전개가 재밌었다. 같이 하는 동료들, 감독님과도 일해보고 싶었다. 삼박자가 고루 맞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의 비교 선상에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좋은 작품이지만 방송된 지 꽤 됐다. 그 사이 클래식 드라마가 많지 않았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 작품도 좋지만 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그 이상으로 기대해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권 감독과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권 감독과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영애는 "작년 이맘때 11월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차세음은 유명한 바이올린리스트이기도 하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지휘로 돌아섰기에 바이올린도 초반과 후반에 나온다. 빨리 배워야겠다 싶어서 박진희 선생님과 시작했다. 많은 곡을 배우들의 감정 연기선을 보며 느낀다는 게 이 작품의 새로움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케스트라 배우분들도 같이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그분들의 노고 없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었다. 황보름별 씨도 같이 밤을 새우며 연습하고 그랬다. 모든 연기자들이 전문가처럼 열심히 했다. 그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은 드라마가 될 것이란 확신이 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엔 '차세음바라기'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이무생은 선배 이영애와의 호흡에 대해 "화면에서 보던 것과 실제 보는 것의 싱크로율이 100%인 사람은 처음이었다. 그런 느낌이 좋았다. 촬영할 때도 항상 바라봤고 캐릭터조차도 바라보는 캐릭터라 처음엔 (선배님이 나의 그런 모습에) 많이 놀라기도 했다. 죄송하다"라고 급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무생은 "첫 촬영 때 유정재와 차세음이 막 싸우는 신이었다. 긴장이 되기도 했는데 기대도 됐다. 딱 만났는데 나만 잘하면 되겠다 싶더라. 속으로 '너 나 잘하세요'를 외쳤다. 선배님은 차세음 그 자체였다"라고 치켜세웠다. 김영재 역시 공감을 표했다. "제일 마지막에 합류해서 대본리딩 현장부터 함께했는데 현장에 이영애가 아닌 차세음이 있었다"라고 감탄했다.

혼자 이끄는 게 아니라 오케스트라 모두가 함께한 작품, 이영애의 강한 자신감이 서린 '마에스트라'는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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