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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돌파 '서울의 봄' 유튜브로 이어지는 열기

입력 2023-12-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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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돌파 '서울의 봄' 유튜브로 이어지는 열기

'서울의 봄'을 향한 뜨거운 열기가 유튜브 콘텐트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은 손익분기점인 400만을 가뿐히 넘고, 5일 오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뜨겁다. 개봉 이후 신작 공세와 상관 없이 적수 없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고, 'n차 관람'은 물론 '심박수 챌린지' 등 다양한 관람 인증 방식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유튜브 역시 '서울의 봄'의 화제성을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 중 하나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실시간으로 유튜브에서 여러 콘텐트로 재생산 되는 것 역시 이례적인 상황이다. '서울의 봄'을 보기 전 예비 관객들은 관람에 필요한 사전정보 습득을 위해 유튜브를 찾고,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건들의 진위 여부, 실존 인물들의 그 후의 삶 등을 검색하며 관심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에서 '서울의 봄'을 검색하면 '서울의 봄 보기 전 필수', '서울의 봄 실제', '서울의 봄 리액션', '서울의 봄 엔딩 군가', '서울의 봄 실제인물' 등이 연관검색어로 뜬다. 관련 영상들을 보면 실제 역사 속 전후 타임라인이나 영화의 배경이 된 12·12사태 6분 요약, 故전두환에 대한 이야기, 하나회에 대한 정보 등 다양한 콘텐트를 만날 수 있다. 1시간이 넘는 오디오용 콘텐트도 있다.

이처럼 유튜브가 '서울의 봄' 안내서로 작용하고 있는 것. 정보의 홍수 속에 제대로 된 콘텐트를 소비해야 할 필요성은 있겠지만 오히려 이런 콘텐트들이 또 다른 홍보의 수단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서울의 봄'을 보고 나면 느껴지는 분노감을 담은 리액션 영상은 아이돌 시장에서 다수를 차지했던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시대상과 동떨어진 MZ세대가 열광하는 '서울의 봄'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열연을 펼쳤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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