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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우려와 달리… 눈에 띄는 상승 곡선 QWER

입력 2023-12-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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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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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기세가 좋다.

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의 첫 번째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 타이틀곡 '디스코드(Discord)'는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 75위(5일 오전 10시 기준)에 랭크됐다. 지난 1일 해당 차트 첫 진입 이후 최고 61위까지 올랐던 '디스코드'는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안정권에 도약했다.

또한 유튜브 뮤직이 발표한 한국 인기곡(주간) 톱100 차트 8위(집계기간 11월 24~30일)에 올랐다. QWER의 톱10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 일간 쇼츠(Shorts) 인기곡 순위도 14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QWER의 첫 번째 싱글은 공개된 지 두 달 가량 흘렀음에도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 틱톡·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데뷔 전 QWER을 향한 반신반의 눈초리 역시 거둬진 모습이다.

QWER은 유명 크리에이터 쵸단·마젠타와 410만 틱톡커 히나가 포함된 4인조 걸밴드다. 이들은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이 기획·제작한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완성된 그룹이다.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직접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멤버들의 음악적 경험이 적어 실력 부족 등으로 인한 앨범의 낮은 완성도를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했다. 단발성 프로젝트가 분명하다며 기대감이 없다는 반응 역시 나왔다.

우려 섞인 분위기를 뒤집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음악 전공 쵸단과 아이돌 출신 시연이 직접 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한 타이틀곡 '디스코드'와 '별의 하모니'는 호평과 함께 수많은 리스너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겼다. 이지 리스닝 기반의 곡들은 공감대를 제대로 저격했다.

밴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인 보컬을 유명세가 아닌 실력으로 선발한 점이 신의 한 수로 꼽힌다. 뛰어난 가창 실력은 물론 다수의 경험을 통한 안정적인 무대 매너를 갖춘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NMB48 첫 한국인 멤버 시연은 QWER 인기 요인에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연의 남다른 퍼포먼스는 아직 무대 위가 어색한 세 멤버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QWER의 무대 영상은 네티즌들의 칭찬 속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타마고 프로덕션'에 업로드된 롤드컵 전야제 오프닝 스테이지 라이브 무대 영상은 조회수 40만 회를 넘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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