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상] 조회수 높이려 경비행기 '고의 추락'시킨 미 유튜버의 최후

입력 2023-12-05 10: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트레버 제이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경비행기 고의 추락 영상.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영상=유튜브 채널 'TrevorJacob'〉

트레버 제이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경비행기 고의 추락 영상.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영상=유튜브 채널 'TrevorJacob'〉


비행 중인 경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멈추자, 탑승자가 문을 강제로 열고 뛰어내립니다.

고장 난 경비행기에서 탈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조작된 영상입니다.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신 유튜버 트레버 제이콥이 금전적 수익을 얻기 위해 유튜브에 조작 영상을 올린 것입니다.

현지시각으로 4일 연방 검찰에 따르면 로스랜젤레스 연방법원은 이날 경비행기 고의 추락, 증거 인멸 등 혐의를 받는 제이콥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제이콥은 앞서 관련 혐의에 대해 "비행기가 동력을 잃고 추락한 것"이라고 경찰과 연방항공청(FAA) 등에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제이콥은 또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경비행기 추락 사고를 신고하고 추락 지점을 모른다고 주장한 후, 잔해를 찾아내 없애기도 했습니다.

현재 제이콥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연방 검찰은 "(제이콥이) 소셜미디어와 뉴스를 만들고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무모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