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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10주년 맞은 원동력

입력 2023-12-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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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허항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허항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허항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허항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허항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허항 PD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진짜의 힘은 강했다.


MBC 대표 장수 예능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2013년 3월 22일 첫 방송돼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현재도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최정상을 달리고 있다.

4일 오후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허항 PD가 참석했다.

허항 PD는 10주년을 맞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진실성' '진정성'을 꼽았다. "'나혼산'에서 목숨처럼 지키고 있는 부분은 진실성이다. 어떠한 설정이나 일상이 그렇지 않은데 그렇게 하는 건 시청자분들이 모두 거짓이라고 느끼더라. 모든 회원들은 본인의 일상을 거짓 없이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걸 제작진은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프로그램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프로그램의 영혼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변화와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도 바꿨다. 이것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었다. '전회장' 전현무는 "초창기엔 혼자 사는 것 자체가 우울하고 짠한 느낌일 때 신입으로 들어왔다. 요즘엔 혼자 사는 사람들도 많고 워낙 다양한 1인 라이프가 있기에 대중이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 걸 느낀다. 혼자서 당당하게 잘 사는 모습을 응원해 주고 결혼하란 얘기도 하지 않는다. 확실히 대중의 1인 가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 혼자 산다'의 강점에 대해 "진짜가 가진 힘과 진짜가 가진 케미스트리, 대본이 아닌 진짜 시트콤을 보고 있는 느낌이라 시청자분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물론 프로그램의 위기도 있었다. 10년을 함께한 전현무는 "계속 진짜만 보여줬는데 시청률이 확 떨어질 때가 있었다. 그때 당시 제작진이 정체성과 본질을 유지하고 싶은데 아이러니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위기를 정통으로 뚫고 나갔다. 그렇게 인내한 결과 덕분에 오늘이 온 것 같다"라고 소회를 털어놨다.

박나래는 "처음 '나 혼자 산다'에 나올 때 어색했다. 무지개 회원들 자체도 어색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끈끈해지고 가족 같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 함께 성장했던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고 기안84 역시 공감을 표했다. 이장우는 "결혼을 하게 되면 배신감이 들 것 같다"라며 파트너십 때문에 결혼을 미루고 '나 혼자 산다'에 집중하는 것 같다고 했다. 키와 코쿤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다른 이들의 삶을 관찰하며 다름을 인정하고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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