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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부천사, 또 돈봉투 놓고 사라져…6년째 따뜻한 선행

입력 2023-12-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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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수면 제공〉

〈사진=소수면 제공〉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써주세요"

지난달 30일 오후 충북 괴산군 소수면 사무소. 한 익명의 기부자가 돈 봉투를 놓고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그가 놓고 간 봉투 겉면에는 "어렵고 힘드신 분들께"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습니다. 봉투 안에는 오만원권 지폐 40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총 200만원입니다.

소수면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6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기부 액수와 방식, 메모 필체 등을 볼 때 동일인으로 추정된다고 소수면은 설명했습니다.

김영윤 소수면장은 "해마다 같은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해 주신 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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