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용산에 개 반납하러 왔다"…육견협회 3명 현행범 체포

입력 2023-11-30 18:56 수정 2024-01-10 09: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부와 국민의힘이 연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한육견협회 등이 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개식용금지법 추진 중단 등을 촉구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이 연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한육견협회 등이 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개식용금지법 추진 중단 등을 촉구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앞에서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추진 반대 시위를 하던 대한육견협회 관계자들이 체포됐습니다.

오늘(30일) 오후 경찰은 개 식용 금지 반대 시위를 하던 김병국 대한육견협회 회장과 전경훈 이사 등 3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육견이 실린 트럭을 옮기라는 경찰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펜스 일부를 무너뜨리는 등의 행동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육견협회는 정부와 국민의힘이 올해 안에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특별법이 제정되면 개 200만 마리를 용산과 농림부장관 집에 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육견협회는 이날 차량 약 30대로 개 100여 마리를 데려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육견협회 관계자는 "우리의 세상과 목숨을 정부에 빼앗기게 됐다. 우리는 개를 반납하러 온 것이지 개를 싣고 용산 구경시켜주러 온 것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에서 개고기와 보신탕을 지켜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이 연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한육견협회 등이 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개를 실은 트럭을 경찰이 견인하려하자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이 연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3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한육견협회 등이 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개를 실은 트럭을 경찰이 견인하려하자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