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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나영석·성시경·피식대학, 웹 예능 4파전

입력 2023-11-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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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핑계고'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유재석의 '핑계고'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유재석, 나영석, 성시경, 피식대학 4인방이 유튜브를 장악했다.

제아무리 톱스타라 하더라도 마음대로 출연할 수 없다. 4인방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출연은 하늘의 별 따기다.

유재석의 '핑계고'는 지금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웹 예능이다. 한 번 공개됐다 하면 300만 뷰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배우 공유 출연 콘텐트는 30일 기준 988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쯤 되니 새 작품을 홍보하는 톱 배우들은 대다수 '핑계고'의 문을 두드린다. 유재석과 돈독한 사이가 아니라면, 톱 배우라 하더라도 쉽게 출연할 수 없다.

나영석 PD가 운영하는 '채널 십오야'의 콘텐트 또한 출연하겠다는 게스트들이 긴 줄을 서 있다. TV에서 방송되는 나PD표콘텐트 만큼이나 파급력이 세기 때문. 영화 '서울의 봄'의 배우 정우성, 황정민이 출연한 '나영석의 지글지글' 콘텐트의 경우 5일 만에 160만 뷰를 기록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여러 '짤'로 만들어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기도 한다.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은 출연하기 쉽지 않은 웹 예능으로 정평이 났다. 배우 하정우는 영화 '비공식작전' 개봉 당시 주지훈과 함께 '먹을텐데'에 출연했는데, 하정우가 직접 성시경에게 메시지를 보내 출연을 요청해 성사된 경우다. 하정우를 시작으로 성시경은 '만날텐데'라는 콘텐트를 새롭게 제작해 새 영화를 선보인 정우성, 새 앨범을 발매한 박진영 등을 게스트로 초대하고 있다.

피식대학의 '피식쇼'도 화제성이 높다. 물론 아무나 출연할 수 없다. '피식쇼' 콘셉트에 걸맞은 게스트, 피식대학 멤버들과 합을 잘 맞출 수 있는 게스트만 등장한다. 앞서 배우 강동원이 영화 '천박사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선보이며 '피식쇼'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동원 편은 무려 37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홍보를 위한 출연의 경우 '억' 소리나는 마케팅 비용을 웹 예능에 쏟아붓기도 한다"면서 "돈만 쓴다고 출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인기 웹 예능으로 꼽히는 콘텐트는 나가고 싶은 톱스타들이 줄을 섰다. 진행자와 특별히 친분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출연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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