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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 체제 다크비 "갑작스런 재편 솔직히 당황했지만…"[종합]

입력 2023-11-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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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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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 체제로 팀 재편 후 첫 활동에 나선 그룹 다크비(이찬·디원·지케이·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의 각오는 남달랐다.

다크비는 30일 서울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미니 7집 '힙(HIP)'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컴백 직전 다크비는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달 30일 멤버 테오(26·장정식)가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팀 탈퇴를 결정했다. 당시 테오는 자필 편지를 통해 "열심히 컴백을 준비하고 있을 멤버들과 많은 스태프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지금까지 부족한 나에게 많은 사랑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사죄드린다. 앞으로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9인조에서 8인조로 재정비 이후 처음 취재진 앞에 선 다크비 멤버들은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준서는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이다. 우리 모두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힙하고 멋진 매력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디원은 "사실 갑작스럽게 팀이 재편돼 솔직히 당황했다. 하지만 멤버끼리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리더 이찬도 "우리의 매력은 팀워크다. 8인 체제로 바뀌었다고 해서 그 부분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멤버들과 의지를 다져서 이전보다 더한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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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7집 '힙'은 타인의 시선과 잣대에서 벗어나 줏대 있게 성장하겠다는 다크비의 강인한 야망이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왓 더 헬(What The Hell)'을 포함해 '고스트 라이다 (와우 와우)(Ghost Ridah (Wow Wow))' '겁이나 (Me, Me & You)' '슬러쉬(Slush)' '쏘아 올려(Fireworks)'가 담겼다.


이찬은 "줏대 있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사실 우리는 힙합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룹인데 그동안 감성 힙합 위주로 했다. 이번에는 본투비 힙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록곡도 좋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수록곡 '쏘아 올려 (Fireworks)'에는 멤버 이찬·지케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이찬은 "이 곡을 처음 만들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메시지 전달이었다. 이 곡을 쓰려고 했던 이유는 우리 멤버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힘이 됐으면 했다"고 말했다.
다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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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왓 더 헬'은 신스 베이스와 글리치 합 기반의 힙합 댄스 곡으로 심플하면서 임팩트 있는 후렴구가 중독성을 선사한다. 어떠한 고난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는 다크비의 포부를 'What The Hell'이라는 문장에 녹여냈다.

디원은 "어느 날 대표님이 타이틀곡 가이드를 보내줬다. 받자마자 멤버 모두 만장일치로 감탄을 연발했다. 30분 동안 칭찬만 계속했던 기억이 있다. 해보고 싶었던 분위기의 곡"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직접 안무 창작에 참여한 가운데 일본의 세계적인 댄스팀 '킹 오브 스웩(King Of Swag)'과의 협업으로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디원은 "90% 이상이 우리가 만든 안무다. 감사하게도 회사 식구들이 모두 좋다고 해 줘서 뿌듯했다"고 설명했다.
다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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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예고한다. 백골과 사슬·유성 등 유니크한 오브제와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파격적인 연출이 마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하다.

준서는 "큰 규모로 찍는 게 처음이다. 현지 경찰 통제 하에 찍었다. 정말 행복하고 재밌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우리가 더욱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유쿠는 "화려한 장면과 디자인들이 몰입감을 한껏 높여준다. 보는 맛 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정말 재밌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도 집중해서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멤버들은 "우리가 정말 원했던 곡인 만큼 타이틀곡 '왓 더 헬'이 음원 차트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플레이리스트에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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