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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송강·차은우·배인혁, 베테랑 픽 세대교체 아이콘

입력 2023-11-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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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차은우 배인혁(왼쪽부터)

송강 차은우 배인혁(왼쪽부터)

배우 송강(29), 차은우(26), 배인혁(25)이 안방극장 세대교체의 아이콘으로 20대 남주 파워를 자랑 중이다.


송강은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극 '마이 데몬'으로 1년 7개월 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극 중 치명적인 매력의 완전무결한 존재 데몬 정구원 역을 소화 중이다. 캐릭터의 까칠함과 치명적인 매력을 살리기 위해 10kg 체중 감량까지 시도했다. 칼에 베일 듯 날카로운 턱선과 한층 무르익은 비주얼이 감탄을 부른다. 충혈이 된 안구 연기까지 세밀하게 신경 썼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을 정도로 이번 작품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했다는 전언이다. 베테랑 파트너 김유정과 만나 비주얼 케미스트리는 물론 연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차은우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수요극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차분하고 조용한 이성적인 수학 선생님 진서원 역을 맡고 있다. 반전은 개를 무서워한다는 점이다. 개가 나타나면 심하게 흔들리는 동공지진으로 공포를 전달한다. 이 작품으로 '만찢남'이라는 수식어와 걸맞은 행보를 보였다면,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린다. 억울하게 어린 아들을 잃은 김남주(은수현)가 법의 망을 벗어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며 벌어지는 감성 힐링 스릴러 '원더풀월드'에 출연한다. 김남주와 공조하는 캐릭터 권선율 역으로 나서 대선배와 어떤 차진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배인혁은 송강, 차은우와 비교할 때 데뷔 연차로나 나이로나 막내다. 데뷔 3년 만에 주인공 자리를 꿰찬 그는 '마이 데몬'과 같은 날 시작한 MBC 새 금토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으로 이세영과 만났다. 이세영은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 경험을 갖추고 흥행력까지 겸비한 배우. 베테랑답게 타이틀롤로서 그 중심을 흔들림 없이 잡고 있고 그 곁에서 배인혁도 캐릭터 강태하 그 자체로 극 안에 녹아든 모습이다. 연기도 한 뼘 더 성장하고 경험의 폭도 한층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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