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 보여주시면, 작년에 일어난 사건이죠. 포항역에서 한 여대생이 기숙사에 가려고 택시를 탔습니다. 그래서 "어디 어디 대학 기숙사로 가주세요" 했는데, 택시 기사가 다른 대학으로 잘못 알아들었죠. 그래서 택시는 출발을 했고, 평소 가던 길로 가지 않고 다른 길로 막 가니까 여대생이 불안해졌고. 납치가 된 걸로 생각을 했습니다. 내려달라고 했는데도 기사가 아무 말이 없으니까, 결국 여대생이 달리던 택시에서 뛰어 내렸어요. 그리고 달려오던 다른 SUV 차량에 치여서 사망한 굉장히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이슈가 많이 됐는데, 일단 이 변호사님. 당시 여대생이 택시 안에서 남자친구에게 보냈던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걸 보면 굉장히 공포감을 느꼈던 상황으로 보여요.
· 납치인 줄 알고 택시서 뛰어내린 여대생
· 택시서 뛰어내린 여대생 뒤차에 치여 숨져
· 여대생·택시기사, 목적지 소통 잘 안 돼
· 택시기사, 소음·청력 문제로 잘 못 들어
· 택시기사·뒤차 운전자 모두 무죄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