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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맞고 '어리둥절' 귀여운 고양이가 된 사자, 무슨 일? [월드 클라스]

입력 2023-11-28 11:32 수정 2023-11-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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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나는 누구지?'

열대 밀림이 더 잘어울릴 법한 사자가, 차갑고 하얀 눈을 만나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처음 보는 설경 앞에서 야생을 호령하는 사자가 아니라 그저 한 마리의 귀여운 고양이가 된 듯한데요.

동유럽 코소보의 한 동물보호구역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사자는 인근 식당에서 불법 사육되던 사자로, 활동가들이 극적으로 구조해 이곳에서 돌보고 있습니다. 

사자의 이웃사촌인 곰들도 비슷한 사정을 갖고 있다는데요.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행복하게 일상을 보내는 동물들.

다행스러우면서도 가슴을 짠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자는 이제 원래 있어야 할 곳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고향에 가면 이런 설경은 다시 보기 어려울테니, 이번 겨울이 사자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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