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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 10곳 중 4곳, 채무상환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

입력 2023-11-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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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건설기업 10곳 중 4곳은 정상적인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건설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의 이자보상배율은 4.1배로 조사됐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 비용)으로 나눠 산출합니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은 영업이익보다 이자 비용이 많아 정상적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 상태로 진단됩니다. 지난해 이 배율이 1 미만인 잠재적 부실기업은 929곳으로 건설업 전체의 41.6%로 나타났습니다.

이 비중은 2018년 32.3%(642곳)에서 매년 상승해 4년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건설업계의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 비중은 전체 산업 평균인 36.4%보다도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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