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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음성' 지드래곤 수사 끝까지… "유죄 가능성 有"

입력 2023-11-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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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지드래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의 수사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수사와 관련해 "결론이 날 때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현재까지 (정밀 감정 결과) 음성으로 통보가 온 것은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일부 더 해야 할 내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정황상 마약 투약 사실이 분명하다면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결론은 유보"라며 "일부 판례에도 정밀 감정 결과와 상관 없이 마약 투약 정황이 확실할 시 유죄가 선고된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관계자는 배우 이선균(48) 마약 투약 혐의 수사에 대해 "일부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한 취지가 언론에 보도됐지만 법정 진술이 아니라 의미는 없다. 결과적으로 얼마만큼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수사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지드래곤과 이선균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겅찰에 따르면 입건된 인원은 이 가운데 5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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