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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0명 중 8명이 '미혼'…2050년 청년 인구 절반 수준으로

입력 2023-11-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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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

〈자료사진=JTBC 캡처〉


우리나라 청년(19~34세) 10명 가운데 8명이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 세대의 변화'에 따르면 2020년 청년세대 미혼 인구는 783만 7천명(81.5%)입니다.

5년 전인 2015년보다 6.5%포인트, 20년 전인 2000년 보다 27%포인트 늘었습니다.

연령대 별로 보면 평균 혼인 연령대인 30~34세 56.3%가 미혼으로 집계됐습니다. 2000년(18.7%) 보다 3배가량 늘어난 숫자입니다.

25~29세는 87.4%가 미혼으로 같은 기간 33.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청년 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기준 청년 인구는 1021만 3천명으로 우리나라 인구(5013만 3천명)의 2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5년 전인 2015년과 비교했을 때 1.1%포인트 줄어든 숫자입니다.

청년 인구 비중은 1990년 31.9%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30년 청년 인구는 897만 8천명(17.5%)을 기록, 2040년에는 709만 4천명(14.1%)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2050년 청년 인구 비중이 2020년의 절반 수준인 11%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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