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노래방에서 마약해요' 첩보…케타민 투약 베트남인 무더기 검거

입력 2023-11-27 14:59 수정 2023-11-27 15: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광주에 있는 한 외국인 전용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 12명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오늘(27일) 광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베트남 국적 외국인 1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외국인 전용 노래방에서 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은 이른바 '클럽마약'으로 불립니다.

경찰은 '노래방 접객원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합동 단속을 벌여 마약 투약 현장을 적발했습니다.

당시 노래방에는 베트남인 남녀 10명이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모여 있었는데, 이들은 노래방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래방 접객원 2명도 평소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확인돼 함께 체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검거된 이들 중 10명에 대해선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노래방에 있던 외국인 중 30명이 불법 체류자였다"며 "이들에 대해선 간이검사를 실시해 마약류 투약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22명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