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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이상민 "민주당 나오면 선택지 별로 없어...국민의힘이 현실적"

입력 2023-11-27 14:53 수정 2023-11-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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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장르만 여의도

JTBC 장르만 여의도

"인요한 위원장한테 영입제의 없었어...그런 일 전혀 없었다"
"여러 상황 열어 놓고 생각...국민의힘에서 와달라 요청 없었다"
"양지 쫓아다닌 적은 없어...가니까 양지 됐을 뿐"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3년 11월 27일(월)
○진행 : 정영진
○출연 :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채윤경 / 정치부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오늘 우리 '장르만 여의도' 장르만 인터뷰 시간에 드디어 특종 단독 보도가 또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오늘 중대 발표를 앞두고 계시고요. 기자분들, 특히 정치부 기자분들은 빨리 이 방송 접속하셔서 속보 기사 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우리는 '장르만 여의도' 이분은 당정만 민주당 개딸의 주적. 당도 식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민 의원
네 안녕하세요.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함께 팩트 체크도 해주시고 토크를 또 풍성하게 해 주실 우리 채윤경 기자님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도 함께 하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민, 채윤경
네 안녕하세요.

▶정영진
이상민 의원님, 제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님 이렇게 하니까 벌써 얼굴빛이 안 좋아지시더라고. 날 이제 더 이상 더불어민주당 부르지도 말아라 이런 느낌입니다.

▶이상민 의원
전 다국적자입니다.

▶정영진
다국적자. 벌써 하나 나왔습니다. 네 됐습니다. 사실 저희 2주 만에 이렇게 오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2주 만에 오셨을 때 뭐 할 얘기 없는데 굳이 오실 이유는 없고.

▶이상민 의원
그 사이에 저를 씹은 사람들이 여러 명 있더라고요.

▶정영진
걔네들 공격하러 오신 거예요?

▶이상민 의원
내가 다 저기 모니터 하고 있어요. 내가 저 권력을 쥘 때.

▶정영진
그 날이 옵니까? 근데 권력을 쥐는 날이?

▶이상민 크리에이터
보복정치. 보복정치.

▶이상민 의원
갈색물을 써놓고 있어요. 블랙리스트.

▶정영진
근데 다른 얘기도 굉장히 중요한 얘기들이 많습니다만 저희가 이제 여러 채널을 통해서 저희가 채널 많지 않겠습니까? 여러 채널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의원님 결정됐잖아요. 저희 다 확인했다고요?

▶이상민 의원
아니에요. 정치적으로는 아니에요.

▶채윤경
정치적으로?

▶이상민 크리에이터
사무적으로 된 겁니까? 그러면

▶정영진
다 끝났어. 끝났는데 지금 이제 발표 시점을 지금 저울질하고 계신 건데, 난 이 저울질이 싫다 이겁니다. 결정 났잖아요. 그러면 국민들한테 그냥 '좋다 나 이상민 오늘까지 나 그런 식으로 정치 안 했다. 뭐 날짜 보면서 이 날이 좋을까 저 날이 좋을까 이런 거 안 하고 그냥 국민 위해서 내 결정 섰으면 그냥 발표한다.' 난 이런 이상민 의원의 모습이 보고 싶어요.

▶이상민 의원
저 그런 정치 하고 싶어요.

▶정영진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기 탈당 사유서를 저희가 준비를 했고요. 일단 민주당 탈당을 하셔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서 '본인은 더러워서 민주당에 남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너희끼리 잘 먹고 잘 살아라. 퉤퉤퉤. 이상민 탈당'

▶이상민 의원
내가 더럽다는 겁니까?

▶정영진
아니 저기 민주당 니네끼리 더러워서 못 해먹겠다.

▶이상민 의원
주어가 본인이잖아요.

▶정영진
아니 여기까지 문장 하나 끝났잖아요. 업답니다 까지 끝났고 니네끼리 민주당 너희끼리 잘 먹고 잘 살아라 퉤퉤퉤. 여기 이제 사인 하나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거 어차피 해야 됩니다.

▶정영진
언제 하실 거예요? 오늘 하실 거 아니에요? 일단 입당까지는 저희가 좀 시켜드릴게요. 탈당은 하실 거잖아.

▶이상민 의원
탈당하면 다시 복당하기도 힘들어요.

▶정영진
갈 생각 없잖아요. 거기는

▶이상민 의원
조금 며칠만 좀. 저도 저도 이것저것 생각을 해야죠. 또 그리고

▶정영진
5선까지 하셨고

▶채윤경
그러면 탈당 결심을 굳힐 수 있는...

▶이상민 의원
5선이 뭐 많이 한 겁니까? 요즘 뭘 많이 일을 해 이러는데.

▶정영진
이제 더 욕심부릴 거 없잖아요.

▶이상민 의원
더 부리는 사람 많아요.

▶채윤경
제가 탈당 결심을 굳힐 수 있는 멘트들을 좀 정리해 드릴게요. 김영진 의원이 말씀하셨습니다.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이상민 탈당 카드 너무 오래 쓴다. 과연 울림이 있을까? 정치의 입구와 출구를 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그다음에 전용기 의원. 청년 의원이죠. 21세기 꺼삐딴리가 되시려는 건가. 헤어질 결심을 굳히신 거라면 조용히 떠나시는 게 나을 것 같다.

▶이상민 크리에이터
착잡 하시죠.

▶정영진
이미 다 모두가 다.

▶이상민 의원
상당히 지금 열이 오르는데 여기서 냉정을 찾고. 여기서 만약에 평정심을 잃으면.

▶정영진
그렇죠 평정심을 유지하셔야죠. 그런데 이제 저는 아쉬운 게 그거라는 겁니다. 어차피 민주당에서도 이제 우리 당 사람 아니라고 다 생각해.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도 다 우리당 사람이라고 생각해. 이 상황에서 뭔지 모를 때는 어쨌든 그러니까 칼이 주머니에 있을 때는 그 칼이 위력이 있죠. 협상 카드도 되고. 그러나 이제는 다 끝났잖아요. 그럼 이제 빨리 딱 선언하고 빨리 움직임을 주시는 게 낫지 않나.

▶이상민 의원
아니 근데 본인이 아니 더러워서 이거 지금 탈당 사유도 다 좀 내가 사인하라고 그래도 이거 정말 그래. 맞춤법도 틀리고. 육하 원칙에 맞게끔 해야지. 주어도 그렇고 더러워서 본인은 더러워서...

▶정영진
당연히 이거는 정확하게 이상민 의원님 제가 지난번에 뵙고 그 심정을 그대로 담은 거예요. 일부러 진짜.

▶이상민 크리에이터
약식으로 담았습니다.

▶이상민 의원
제 마음을 아주 정확하게 봤는데. 드러운 정도가 아니라 에이 진짜.

▶정영진
여기에 충분히 다 못 담았죠? 그렇죠? 너무 좀 짧아서.

▶이상민 의원
퉤퉤퉤 한 제곱으로.

▶정영진
8번 더 해야 되는데. 하여튼 그래서 이제 마음은 이미 정해지신 거라고 우리는 봐도 되잖아요. 우리한테까지 그걸 속이실 필요는 없잖아요?

▶이상민 의원
제가 사실 괜히 이거 재고 저거 재고 하는 측면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제 주위에 저를 그동안 지지해준 분들이 있잖아요. 그분들이 대화가 좀 필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이렇게 어떻다라고 하면 예의가 없는 거고 도리가 아닌 거고. 그러니까 양해를 해 주세요. 그건 뭐 특종도 아니죠. 그거는 그게 뭐 특종이겠어요?

▶정영진
그래도 입당원서 낸 거 그거는 특종이죠. 오늘.

▶채윤경
기다려 보세요. 미련이 아직 있는 것 같으니까.

▶정영진
아니야 아니야.

▶채윤경
잠깐만 하나만 더 여쭤보고. 민주당 지도부에서 연락 온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이상민 의원
민주당 지도부에?

▶채윤경
그럼 한 명이라도 연락이 왔어. 가지 맙시다 이렇게 얘기하면?

▶정영진
연락 안오지. 안 돼. 늦었어. 이미.

▶이상민 크리에이터
아 늦었습니까?

▶채윤경
좀 기다려보세요. 지금 표정이 생각 한번 하시는데 끝났다고.

▶정영진
아니 의원님 아니 의원님.

▶이상민 의원
한 명이라도 또 지도부가 전화 오면 또 오면 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이상민 크리에이터
댓글에 지금 간상민이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정영진
아 의원님 언제부터 이렇게 되셨어요? 의원님의 정치 이런 거 아니었잖아요.

▶이상민 의원
여기 댓글이 있네.

▶이상민 크리에이터
여론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합니다.

▶이상민 의원
국힘이나 가라고 하는 저기들이 많아요. 문자.

▶이상민 크리에이터
덕담이죠?

▶채윤경
그러면 제가 국민의힘에 가실 만한 용기를 내게 한마디 더 얹어보겠습니다. 김웅 의원이 국민의힘에 와서 비대위원장을 맡아서 당을 바꿔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큰 역할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그 마음이 조금?

▶이상민 의원
김웅 의원이 워낙 사람 좋은.

▶정영진
훌륭한 청년이죠.

▶채윤경
훌륭한 장년이죠. 사람 정확하게.

▶정영진
그래서 그 얘기는 충분히 수긍할 만한 얘기고요.

▶이상민 의원
같은 동물끼리 그렇게 해야 될 것 같아.
 

▶정영진
이런 질문 하나 그럼 드리겠습니다. 빨대는 말입니다. 빨대는 구멍이 1개예요 2개예요?

▶이상민 의원
하나예요.

▶정영진
빨대 구멍은 한 개입니까? 이거는 굉장히 철학적인 질문입니다. 이게 빨대 구멍을 두개로 보는 사람이 있고요. 하나로 보는 사람이 있어요. 하나로 보는 사람은 어차피 이어져서 빨대로 빨아먹는 거니까 이 구멍 자체가 이어져 있다고 보는 거고. 두 개로 보는 사람은 위에 빨아먹는 구멍 하나, 빨아들이는 밑에 구멍 하나 이렇게 이제 두 개로 보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 민주당 탈당과 동시에 국민의 당으로 하나로 볼 것이냐, 이 세트를. 아니면 민주당 탈당은 따로 국민의 힘당 따로 볼 것이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었단 말입니다.

▶이상민 의원
그게 철학적입니까? 고품격입니까? 그 별로 철학적이지는 않잖아.

▶채윤경
집에서 이걸 생각하고 있었다는게 너무.

▶정영진
아니 그래서 하나로 보신다면 탈당 사유서와 함께 저희가 입당 신청서까지 다 준비를 해놨어요. 입당 신청서 그래서 '본인은 개딸 청정구역 국민의힘에 오늘부로 입당해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밀알이 되겠습니다. 진짜로 내가 한번 보여줄게 현역 5선 이상민' 이렇게 또 준비를 해봤거든요.

▶이상민 의원
이 보여줄게는 에일리의 보여줄게?

▶이상민 크리에이터
에일리입니다.

▶정영진
어떻게 이거부터 사인하시겠습니까? 그러면

▶이상민 크리에이터
약식으로 준비가 됐고

▶정영진
다 돼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상민 의원님 빨리 사인하세요. 저희 당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빨리 하세요.'

▶이상민 의원
저기 김기현 대표께서는 인요한 위원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아니 쓸데없는 얘기하지 말고 빨리 사인하세요. 우리 2기 지도부로 출발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상민 의원
아니 인요한 위원장이 뭐 이렇게 일주일 내에 뭐 하라는데.

▶이상민 크리에이터
보좌관 빨리 도장 가져오세요. 말이 너무 길어요. 역시 수박 출신이라 그런가.

▶정영진
여튼 그래서 요것도 며칠 좀 기다려주면 좋겠다. 이 말씀이신 거죠?

▶이상민 의원
저는 민주당에 있을까 없을까. 12월까지 한다고 그랬는데. 하고 나서 여러 가지 상황을 다 열어놓고 생각을 좀 해야죠. 저도 그리고 어디 예를 들어서 신당이다. 신당이 실체 있는 게 뭐가 있어요? 아직 없잖아요? 그러니까 저도 되고 또 국민의힘에서 와달라 이런 것도 없어요.

▶정영진
아직 안 왔어요? 연락이? 국민의힘에서?

▶이상민 크리에이터
일방적 구애입니까?

▶이상민 의원
내가 언제 일방적 구애입니까? 난 가만히 있었지 가만히 있었으니까.

▶정영진
아니 아이 약간 섭섭한데?

▶채윤경
만나서 강의도 하셨는데.

▶이상민 의원
그거는 혁신위에 강연해 달라는 거지. 뭐 저한테 국민의힘에 와달라... 인요한 위원장이. 그때 기자분들이 물었어요. 저에 대해서 기사가 먼저 나온 거는 인요한 위원장이 저하고 단둘이 봐서 영입 제의를 할 것이다. 저도 영입 제의 언제 하지? 없었어요.

▶정영진
일단 우리 기자님 국민의힘에서 저는 당연히 영입 제안이고 삼고초려고 이거 어쨌든 형식이라도 할 줄 알았거든요. 왜 안 한 거예요? 도대체

▶채윤경
똑같이 망설이는 마음이 있나 본데요.

▶이상민 의원
없는데 저혼자 간다고.

▶정영진
가지 마세요. 저 일단 안 간다고 하세요. 그건 차라리 나 굉장히 자존심 상합니다. 아니 5선의 현역이잖아요.

▶이상민 의원
입당거부서 딱 할까요?

▶정영진
현역 5선에 지금 이상민 의원님이 어느 정도 이 정도면 충분히 얘기 꺼내신 거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모셔간다는 얘기를 안 했다?

▶이상민 의원
그래서 인요한 위원장도 그때 뭐 영입제의를 한다고 기사들은 놨는데 그런 거 전혀 없어요. 나는 언제 하지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런데 기자분들이 나중에 백브리핑 할 때 겨우 한 분이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 가면 어떠냐 그랬더니 뭐 그냥 아주 영혼 없는 말씀. 환영한다.

▶정영진
이건 안 돼.

▶이상민 의원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안 돼 지금 자꾸 국민의 힘으로 저를 내몰려고 하는 개딸들의 모략에 합세하는 겁니다.

▶정영진
저 반성합니다. 또 개딸 됐나요? 저도 또 개딸 된 거예요? 아니라고 몇 번을 얘기해.

▶이상민 의원
개딸 아니세요? 신문에 이렇게 방향이나 색채를 보니까 개딸들하고 연결이 돼 있다.

▶정영진
왜 국민의힘이 아직까지 영입 제안 안 왔는지 그거 한번 빨리 좀 우리 작가분들이나 취재 좀 해 주세요.

▶채윤경
민주당은 더 이상 못 있겠다고 하시고 국민의힘에서 오라고 안 하고 신당도 아사무사하고.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실...?

▶이상민 의원
그럼 뭐 그냥 끝나는 거죠.

▶채윤경
정치 인생이 끝나는 겁니까?

▶정영진
그렇게 해서는 안 되지 정치 인생을.

▶채윤경
오늘 제가 아침에 또 유력 정치인과 통화했는데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실 가능성이 제일 높을 거다. 왜냐하면 대전 유성을의 지역구민들이 국민의힘을 또 선뜻 찍기는 쉽지 않아서 무소속이 가능성이 제일 높지 않으시겠냐 이렇게.

▶이상민 의원
아닙니다. 저기 지역에서는 국힘으로 가라 환영하는 이런 분도 있고 국힘 지지자들이죠. 이제 또 민주당 어떤 분들은 절대 가지 마라. 하려면 그냥 무소속으로. 이준석도 가지 마라. 뭐 이렇게 그냥 나눠져 있어요. 그래서 이제 한밤중에 전화가 와요. 제가 아는 지인이나 후배한테. 자기들끼리 지금 소주 한 잔 하는데 여기서 이렇게 또 뽑기를 했대요. 몇대몇으로. 여기서 돈이 지금 딱 걸었는데 저거 내가 어떻게 어느쪽으로 갈 것인지 얘기를 해 주면. 그래서 제가 이게 내가 무슨 로또...

▶정영진
아니 얼마 걸렸는지 좀 물어보셨어요?

▶채윤경
토토예요? 토토?

▶이상민 의원
에이씨 그럼 이쯤에 내가 어디로 가도 무조건 지지하겠습니다. 이래야 할 거 아닙니까?

▶정영진
그렇지. 그 사람들 좀 안 됐다.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쯤에서 지금 예비 등록일 3주 전 아니겠습니까?

▶정영진
그런가요? 벌써.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상민 의원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무엇인지.

▶정영진
현재 시점에서?

▶이상민 크리에이터
사지선다로 질문드리겠습니다. 1번 국민의힘 입당 불허.

▶정영진
자존심 상하지

▶이상민 크리에이터
2번 민주당 공천 탈락. 3번 무소속 출마. 4번 사람들의 싸늘한 무관심.

▶이상민 의원
무관심이 제일 무섭습니다. 아니 무관심이 무섭지만 그런데 아직은 이제 제가 화제 그런 요인은 있는 것 같아요. 내기도 하고.

▶채윤경
의원님 정치 인생에서 가장 핫한 시간 아닙니까? 지금

▶이상민 의원
예 저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됐어요. 제가 알아서 사실은 뭐 저기로.

▶정영진
근데 이상민 의원님이 사실 진짜 너무 매력 있는 정치인 아닙니까?

▶이상민 의원
그렇죠. 그렇습니다.

▶정영진
이렇게 유머 있는 정치인들이 사실 정말 우리나라에 별로 없어요. 따뜻하고.

▶이상민 의원
엄숙한 척하고 표리부동하고 무섭게.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실명으로 얘기할까요?

▶정영진
실명으로 하면 저희는 더 좋습니다.누구입니까? 표리부동의 대표 주자는 누굴까요?

▶이상민 의원
뭐 있습니다.

▶정영진
하여튼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렇지 않은 우리 이상민 의원님은 아마 당분간은 미디어에 관심을.

▶이상민 의원
사실은 이상민 크레이터만 아니면 제가 유명세를 좀 더 탈 수 있는데 이분이.

▶정영진
깎아 먹어?

▶이상민 의원
아니 깎아 먹는 게 아니 딱 눌러가지고. 뭐 누르면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먼저 나와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최근에 저 때문에 의원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정영진
상당히 막혀 있어.

▶이상민 의원
그런 측면이 있어 아이 저기하고

▶정영진
이거 좀 문제가 있네요. 그렇죠?

▶이상민 의원
저한테 유해, 해를 끼치는 분들이 두 분 있어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상민 크레이터.

▶이상민 크리에이터
장관 분 때문에 저도 힘들어요. 사실.

▶정영진
셋이 그럼 한번 모여갖고 이름을 하나씩 좀 한 자씩 바꿔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렇게 시원하게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이상민 의원
저희 사무실에 전화가 왔대요.

▶정영진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이상민 의원
퇴진 요구할 때.그때 말했는데. 저희 사무실에도, 저한테도, 이상민 당신 그렇게 안 봤는데 퇴진하라고 하라고 그래서 우리 저기 비서가 아니 행안부 장관 이상민하고 국회의원 이상민하고는 다른 사람이다. 이름만 같지 그분은 우리 국회의원은 훌륭하시다. 근데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그놈이 그놈이다.

▶이상민 크리에이터
질문 한 가지 더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후보로 당선되고 국회의장 되기 vs 국민의힘 후보로 겨우 당선되고 국회의장 떨어지기

▶정영진
이거 두 개 다 안 될 일이야 제가 보니까 두 개 다 안 되잖아요.

▶채윤경
진지하게 고민하시는데 좀 시간 주세요.

▶이상민 의원
상당히 진지하게 말씀하시는데

▶이상민 크리에이터
꿈이 국회의장이시라고.

▶이상민 의원
아니 국회의장 되면 어느 거든 좋아요. 좋아요.

▶정영진
어느 당이든 좋다고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정의당 괜찮나요?

▶이상민 의원
정의당도 좋아해요.

▶정영진
아 왜 그래요? 진짜

▶채윤경
우리공화당 가십니까?

▶이상민 의원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어차피 당적을 놓습니다. 그러니까 무소속이 됩니다. 그러니까 그건 뭐 자기 목표를 위해서 잠시 이렇게 가는 거는. 그렇게 정치인한테 그 정도 양심이 요구하지 마세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혼납니다. 지금.

▶이상민 의원
저 정도면 덜 뻔뻔한 거예요.

▶정영진
아니 국회의장이 꼭 돼야 하는 이유는 뭐예요?

▶이상민 의원
한 번 정치.

▶정영진
정점?

▶이상민 의원
국회 개혁을 제 나름 한 번.

▶정영진
의장이 할 수 있어요?

▶이상민 의원
권한 많습니다. 2년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딱 취소할 수 있고 그래요.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을 진짜 글로벌 우리나라 중견 국가의 위상에 맞게끔 글로벌화하는데 디딤돌을 놓고 싶고. 그리고 국회의 수장으로서 대통령하고도 딱 대칭되는 리더십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대통령한테 대통령의 국정이 민심과 어긋난다고 그러면 대통령한테 요구하고 좀 만납시다. 아니 만나서 얘기를 하는 거예요. 지금 이렇게 들어보니까 민심이 이런데 이러면 되냐. 그리고 국정 국회하고 협업관계를 해야 되는데, 협업 지금 윤석열 대통령 협업 제대로 못하고 있잖아. 한번 딱 해야 될 거 아니냐. 정치적 리더십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그렇다고 곤경에 몰아넣는 게 아니고 설득하고 공감대를 끌어내서 같이 국정 파트너로서 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국회의장은 점잖죠.

▶채윤경
지금 김진표 의장은 그걸 잘 못하고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이상민 의원
잘못한 게 아니라 거기까지를 잘 안 하시려고 하죠. 근데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회의 수장이잖아요.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수장이면 그 역할을 하셔야죠.

▶정영진
그동안 안 하고 못한 이유는 뭐예요?

▶이상민 의원
대통령이 워낙 압도적이죠. 워낙 저기니까 거기에 감히 이렇게.

▶정영진
맞서지를 못해요?

▶이상민 의원
예 맞서거나 겨 먹거나 이런 걸 못하죠.

▶정영진
지금까지 못 했는데 갑자기 이상민 의장님 되면

▶이상민 의원
근데 저는 겨 먹는거 잘하거든요.

▶채윤경
겨 먹는 게 뭐예요?

▶정영진
이렇게 맞먹는거?

▶이상민 의원
그렇죠 겨 먹는 말 못 들으십니까? 대전 사투리입니까? 어디입니까?

▶채윤경
겨 먹는 거

▶이상민 의원
상암동 그런 말 안 씁니까?

▶정영진
대전 비하 아닙니까?

▶이상민 크리에이터
왜 비하입니까?

▶이상민 의원
겨 먹는다는 말을 하면서 상당히 나를 멸시하는 눈빛.

▶채윤경
아니 무슨 말인지 몰라서.

▶정영진
저도 참기 힘든데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겨 먹는다

▶이상민 의원
모르세요?

▶정영진
너 지금 나하고 겨 먹냐?

▶채윤경
네. 겨 먹지 않겠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
기어들지말라. 뭐 이런 겁니까?

▶이상민 의원
이거 두 분 모르시네?

▶채윤경
진짜 몰라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대전 패권 이거 어떡합니까?

▶정영진
네. 끝까지 놀리네. 진짜 충청도 뭉쳐야 합니다. 얘네들이 겨 먹으려고 그래요. 지금

▶이상민 의원
이미 겨먹네요.

▶정영진
여튼 그래서 국회의장이 돼서 한번 우리나라 정치 한번 바꿔보고 싶은 게 이제 마지막 꿈이시고.

▶이상민 의원
국회의장이 그 정도 리더십을 보이면 선례가 되고 후임 의장들도 그렇게 리더십에 따라서 이제 하겠죠. 진짜 좀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국회에서 몇 가지 개혁하고자 하는 게 있어요. 첫째는 국회의원들을 정말 한 트레이닝 시켜서 이렇게 해외 국제회의 가도 좀 프리토킹이 가능하게끔. 하루아침에 안 되지만.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국회의원들 만나잖아요. 진짜 잘해요. 아니 그러니까 전문금융 무슨 국제 컨퍼런스다. 그러면 막 무슨 말인지도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막 해요.

▶정영진
우리는 안 돼요?

▶이상민 의원
우리는 관광 가이드가 통역해 주잖아요. 그러니까 무슨 말인지. 관광 가이드가 해주는 말이 더 어려워요.

▶정영진
그 사람들도 이해 잘 못하니까.

▶이상민 의원
그리고 시야를 좀 넓혀야 되고. 그리고 우리나라 한미동맹을 이렇게 외치잖아요. 근데 미국의 국회의원들하고 핫라인 형성, 이렇게 라인이 형성된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어요.

▶정영진
아니 그런데 국회의장 되려면 일단 1당에서 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럼 이제 1당 될 당을 가야 할 거 아니에요?

▶이상민 의원
1당이 어느 당이 될 것 같습니까?

▶정영진
약간 민주당이 그래도 1당은 될 것 같은데.

▶이상민 의원
개딸.

▶이상민 크리에이터
옷도 파란색이네요.

▶이상민 의원
장르만 여의도는 민주당적 성향이 굉장히 진하다. 지금 방통위원장이 바뀐 거 아시죠? 아주 사납게.

▶정영진
여러분 오해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 깎아 먹으면 안 되잖아요.

▶이상민 의원
그렇죠. 그건 그렇네.

▶정영진
점점 이렇게 적을 만드시면 어떡합니까?

▶이상민 크리에이터
아까 겨 먹는다까지는 두 분이 아주 이게 그냥 하나가 됐어.

▶이상민 의원
생리적으로 되다 보니까 아무나 이렇게 겨 먹고.

▶채윤경
누구나 그냥 나한테 뭐라고 하면 바로 공격하는.

▶정영진
사람이 다 떠나 이렇게 되면.

▶이상민 의원
한번 비주류로 살아보세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국회의장만 되면 이준석 신당도 상관없습니까?

▶정영진
거기 안 된다니까 안 됩니다. 1당이 되야하는데.

▶이상민 의원
1당이 되야 하는데 그렇게 몰고 가지 마세요.

▶정영진
양당 중에 하나는 계셔야 어쨌든 일단 가능성이?

▶이상민 의원
양당. 현실적으로 그렇죠. 양당 중에 그거는 사실 어찌 보면 복불복이에요. 그런데 1당이 돼야.

▶채윤경
근데 넘어가실 것을 전제로 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선택지가 2개의 당이 있다고 하면. 국민의힘은 또 여기는 개딸당이라고 자꾸 의원님 말씀하시는데 국민의힘은 또 윤심당이라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게 사실 무섭다고 하면 더 무서울 수 있는데.

▶이상민 의원
제가 이제 저쪽 국민의힘의 내부 사정은 잘 모르지만 좀 허술해요. 윤석열 대통령도 사실은 확실하게 뭐 겉으로야 외관상 딱 아주 꽉 쥐어잡은 듯하지만 사실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서 넘어간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솔직히 민주당 쪽 그룹의 넓은 의미에 있던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원래 원주민이 아니잖아요. 또 국민의힘도 어느 누가 꽉 잡고 있는 분이 없어요. 그렇잖아요. 다 그냥 각자지 그러니까 좀 허술하지

▶정영진
그 허술한 데 내가 들어가면 좀 뭘 할 수 있겠다?

▶이상민 의원
이렇게 확 쥐어잡을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이건 제 혼자 속으로 생각하는 거.

▶정영진
아직은 완벽하게 딱 되지 않은 그곳에 가서?

▶이상민 의원
제 인생의 정치 인생에 딱 마무리 총결산해야 될 부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신중하지 않을 수 없죠. 그러나 그렇다고 마냥 미룰 수 있는 건 아니고. 제가 조만간 말씀드릴게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제가 언제라고만 그럼 얘기해 주세요. 언제 날짜만 알려주세요.

▶이상민 의원
뭐 이거 민주당 결별 여부요?

▶정영진
이번 달까지만 할까요?

▶이상민 의원
12월 첫째 주까지요.

▶정영진
12월 첫째 주.

▶이상민 의원
예 다음 주까지.

▶정영진
아 너무 긴데 다음 주까지는 그러면...?

▶이상민 의원
근데 길지 않아요 저기 길다고 하는 몇몇 의원들 있잖아요. 너무 그거 가지고 써먹는 거 아니냐. 아니 갖고 있을 때 써먹어야지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지금 내가 제가 갖고 있는 게 그거밖에 없는데.

▶정영진
최선을 다해서 나는 하여튼.

▶이상민 의원
우려 먹어야죠.

▶채윤경
그러면 국민의힘에서도 마냥 반기는 것만은 아닌 게 또 워딩을 하나 들려드리면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 부위원장이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가면 진짜 수박이었다는 걸 인정하는 거 아니냐?

▶이상민 의원
저 수박이에요. 그게 뭐.

▶채윤경
당에 쓴소리한 거는 소신이었다고 자기는 믿는데, 그동안 사실 망명 시그널을 보낸 것처럼...

▶이상민 의원
그거는 내가 천하람 위원장하고 통화를 했어요. 그거 보자마자. 갑자기 전화를 화들짝하고 봤더니 끊더라고. 그래서 다시 또 했지. 그랬더니 이게 해서 통화가 됐어요. 딴 얘기 안 하고 그 기사 봤다, 했더니 와하하 이렇게 웃어요.

▶정영진
이게 웃음이 나오나?

▶이상민 의원
그 뜻을 새기겠다. 그리고 딱 또 보자 이래가지고 그렇게 끊었죠. 천하람 위원장은 저를 생각해서 한 말이고, 또 맞는 말이에요. 맞는 말인데. 지금 국민의힘이 양지가 아니잖아요. 저기 윤석열 대통령이 뭐 지지도가 지금 높은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막 운집하고 모이는 솔직히 그런 상황 아니에요?

▶정영진
거기 가는 게 꽃길이 아니다.

▶이상민 의원
아니, 뭐 꽃길이 아니죠. 지금 사실은 가면 제가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제 그런 인물인지 아닌지도 봐야 되겠고 제가. 가면 또 그 역할을 해야 될 테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제가 당을 한 번 바꾼 적 있어요. 철새가 된 적이 있는데. 열린 우리당도 그 당시는 제가 뭐 되는 어떤 분은 나와서 그러더라고. 이상민 의원이 가는 곳은 되는 곳이다. 아, 그게 아니지. 저는 열린우리당도 신생정당이었어요. 그리고 충청도는 대전을 포함해서 충청도는 당시 JP, 자민련이 꽉 잡고 있었어요. 저는 되려고 나간 게 아니라 선거 한 번 깨끗이 해보겠다고 나갔는데 그게 됐어요. 3월 중순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서 확 바뀌어서 된 탄돌리고 공천 떨어져서 두 번째 때 공천 떨어져가지고, 떨어져서 자유선진당으로 갔어요. 첫째가 됐죠. 그때도 자유선주당이 신생당이었어요. 그런데 충청도에서 됐죠. 그리고 다시 이제 깨져가지고 민주당 복당하면서 민주당 그때 어려울 때였어요. 한참 선거 앞두고 왔어요. 와서 또 저는 뭐 양지 쫓아다닌 적은 솔직히 제가 변명하는 게 아니라 없고 가니까 양지가 됐어요.

▶채윤경
나는 그곳이 양지다.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그거는 인정을 해요. 가니까 양지가 된 건데 내가 처음부터 양지인 거 어떻게 가요?

▶채윤경
그러면 이번에 국민의힘 가시면 국민의힘 양지가 되는 겁니까?

▶정영진
그렇다고 봐야지.

▶이상민 의원
그렇다고 봐야죠. 성리학적으로 보면 만약에 신당에 간다 그러면 신당도 나는 아직 제가 경험이 있는데 제가 대전에서 국회의원 되기 전에 변호사 할 때 제가 이렇게 음식점 같은 데에서 가면 사장님이 막 바글바글해요. 그래서 그 음식점 주인이 손님이 떨어질 쯤 되면 저 오라고 그래요.

▶정영진
아 내가 가는 식당은?

▶이상민 의원
별명이 복덩이었어요.

▶채윤경
의원님 여기 두 번 오셨으니까 10만 되고 100만 되나요?

▶이상민 의원
100만도 하고 그럴 거예요.

▶정영진
이러면 허경영과 달라질 게 뭐 있어요? 허경영이랑 다를 바가 뭐 있습니까?

▶이상민 의원
내가 스타일이 비슷해요?

▶정영진
약간 그 느낌이에요. 내 눈을 바라봐라. 내 이름 쓰면 우유가 안 상한다는 거예요.

▶이상민 의원
미치면, 제정신이 아니면 별 얘기 다 하잖아.

▶정영진
하여튼 지금 국민의힘 입당 정치권에서는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사실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거는 뭐 알고 계실 겁니다. 기정사실화되고 있는데 여전히 그래도 조금 더 그림이라든지 내가 가게 되는 그 그림이나 명분 같은 것들이 조금 더 완성이 돼야 될 필요는 있다, 이렇게 이제 지금 판단하고 계시는 거군요.

▶이상민 의원
상대도 있고 또 하나는 그 무소속도 뭐 또 생각해 봐야 되고 왜냐하면 지역에서 그런 요구를 하세요. 또 국힘 지지자들은 또 국힘 빨리 와라 이런 말씀도 하시고. 민주당에서는 나가라, 빨리. 이런 분도 있고 그러니까 이제 그런 것들을 나름대로 제가 다 수렴할 수는 없지만 수렴하려는 노력도 하고.

▶정영진
이거 어떻습니까? 그러면 오늘 저희 실시간 채팅에 여론조사해갖고 그분들의 의견에 따르는 건 어떨까요? 이분들이 지금 민주당에 남아계시라 그러면 계시고 국민의힘 지금 빨리 가시라 이러면.

▶이상민 의원
여기 이 프로의 사회자 성향에 비춰보면 저보고 국힘 가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개딸들이. 여기 개딸들 온상 아닙니까? 여기

▶정영진
무슨 말씀이세요?

▶채윤경
저희는 개딸의 방문을 기다립니다. 지금 와주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영진
하여튼 지금 이제 지난번에 오셔서는 민주당에 관련된 여러 문제점들 지적을 해 주셨고. 오늘은 이제 국민의힘 쪽에 지금 분위기를 좀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국민의힘 쪽 상황은 잘 지금 파악되는 게 많지 않으신 거 같습니다.

▶이상민 의원
언론을 통해서 본 거고 거기도 결함과 한계가 적지 않죠. 거기다 거기에 윤석열 대통령까지 포함해서 집권세력이니까.

▶정영진
범 집권 세력에서 제일 말 잘 통하는 사람은 누굽니까? 지금 현재.

▶이상민 의원
아무래도 2004년도부터 국회의원 같이 한, 김기현 대표나.

▶정영진
말 잘 통해요?

▶이상민 의원
그렇죠 아니 2004년도부터 저쪽도 한나라당이고 저는 열린우리당이고.

▶정영진
그러니까 빨리 오시라고 해야지 그러면 빨리

▶이상민 크리에이터
오세요. 아니 이거 빨리 들고 사진 찍어요. 빨리

▶이상민 의원
아니 그런 적 없어요. 그런 적 없어 공개적으로 얘기해 보세요. 그리고 이영환 위원장이 말씀하신 일주일 내에 그거는 어떻게 된 거예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기억이 잘 안 나요. 바쁜 일 있어서 가볼게요. KTX 타야 돼요. 지금.

▶이상민 의원
하태경 의원, 하여튼 국민의힘에도 정진석 의원 거기 같은 충청도인데.

▶정영진
그래도 좀 대화가 되는

▶이상민 의원
아니 그러니까 대화가 되는데 요즘 들어서는 이게 진영 논리가 쫙 갈라지니까 서로 말 안 하려고 그래요. 참 안 좋은 풍토죠.

▶정영진
그래요. 하태경 의원 이번에 종로 나오잖아요.

▶이상민 의원
예 그 발표를 그렇게 했더라고요.

▶정영진
어 잘한 선택입니까? 그거는

▶이상민 의원
하태경 의원으로서는 달리... 이제 부산에서 온 거 아닙니까? 서울 다 비슷비슷하죠. 강남 빼놓고는. 그러면 종로 잘한 거죠. 잘한 거예요. 그렇게 승부 한번 걸어야죠. 배팅을 딱 해야지.

▶정영진
하태경은 베팅 해야 되고 본인은 베팅 그렇게 할 생각 없으시고?

▶이상민 의원
저는 좀 신중하게.

▶정영진
최근에 그 인요한 위원장, 이준석 전 대표한테 조금 과하다는 정도의 발언이 나온 것 같더라고요. 뭐 도덕적 문제 이 관련해서.

▶이상민 의원
그렇죠

▶정영진
부모님까지 이렇게 거론한 거는 좀 약간 과한 거죠?

▶이상민 의원
그렇죠. 부모 아니 그러니까 아무리 저기 해도 그 부모까지 들먹이는 거는.

▶정영진
왜 그랬을까?

▶이상민 의원
아마 업이 돼서 그렇지 않았을까 싶어요. 당원도 있고 막 그러면. 막 이제 이준석 비토하는 당원들이 많을 거거든요? 그러면 옳소, 인요한 최고 막 이러면 이제 사람이 업이 되는 거예요. 업이 되잖아요.

▶정영진
약간 뽕 맞은 느낌으로

▶이상민 의원
약간이 아니라 많이 맞은 느낌

▶정영진
그러면

▶이상민 의원
그러면 이제 말을 한 번 탁 뱉기 시작하면

▶정영진
멈출 수가

▶이상민 의원
그다음부터는 이제 막 브레이크 없는 벤츠죠. 그냥 그냥 조심해야 해요.

▶채윤경
근데 이준석 대표가 그때 했던 미스터 리튼도 문화적 충격을 느꼈다고

▶이상민 의원
그러니까 저는 그때 이제 화면으로 영어로 일방적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막 어쩌면 막 혼내는 거 아니에요. 그거 보고 저거는 예의가 아니다. 예의가 아닌 정도가 너무 심하다, 영어로 차별 행위 저런 차별은 얼마나 스스로 그런 생각이 이분이 그 인요한 위원장이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갖고 있는 어떤 이질감이 그건 있지 않겠어요? 마음속에 얘기는 안 하지만 그런데 그걸 딱 건드린 거 아니에요? 그런 건 조심해야 되거든요.
상대에 대한 배려 이런 거는 좀. 그리고 아주 예민한 부분인데 그런 거를 인종, 피부, 성별, 뭐 이런 것들 또 가족관계. 뭐 이런 것들은 건드리면 안 되죠.

▶정영진
서로 안 건드려야 할 것들을 하나씩 다 건드는 상황이잖아요. 여기 봉합되기는 조금 어렵나요? 아니면 정치는

▶이상민 의원
인 위원장이 포용한다고 그랬잖아요. 그래도 포용해야 된다? 에이, 포용 이러는 것 같아.

▶정영진
말만 포용이다? 뭐 그냥 이준석 밀어내고 있다 그렇게

▶이상민 의원
아니 그래 오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라 네가 당 만들겠냐? 뭐 이런 거 있잖아요.

▶채윤경
말로는 포용하면서 몸으로는 사실 밀어내고 있다는

▶이상민 의원
예를 들어서 저희 민주당에서 저를 고깝게 보는 의원이 있잖아요. 그중에는 나가봐라, 나가

▶정영진
잘 되나 봐라

▶이상민 의원
박지원 원장도 어디서 방송인가 나와서 나가봐 얼마나 추운지. 보이면 춥지 중복도 각오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근데 이제 그렇게 얘기하면 모욕감을 느끼죠. 그러면 뭐 한 김에 뭐 한다고 막 저 진짜 당 만들 수도 있어요.

▶정영진
뭐 한 김에 뭐 할까요?

▶이상민 의원
그게 생각이 안 나네요.

▶채윤경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나요? 그거보다 심한 거 같은데. 속마음은.

▶정영진
여러분 댓글로 빨리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대충 내용이 뭐예요?

▶이상민 의원
뭐 있잖아요 잘 아시잖아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뭐가 자꾸 하면 뭐가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는

▶정영진
넘어진 김에 그냥 누워서 잔다 이런 거예요?

▶이상민 의원
서방질 한다든가.

▶채윤경
아이고

▶정영진
서방질 쪽이었어요?

▶정영진
그건 아니었나 봐 그 정도는 아니었고

▶이상민 의원
고급적인 게 아니었어요.

▶정영진
엎어진 김에 서방질 한다 이런 느낌이죠? 지금

▶이상민 의원
5선 의원으로서는 얘기하기는 좀 그런데. 생각이 안 나네요.

▶채윤경
생각하지 마십시오.

▶정영진
여튼 뭐 그 관련된 이야기 중요한 거는

▶이상민 의원
아니 근데 그 속담인데?

▶정영진
속담이니까

▶정영진
저도 속담 들어본 것 같아요.

▶이상민 의원
jtbc 들어올 때 시험 안 보셨어요?

▶채윤경
그러니까 우리는 김에 우리는 빈칸 있으면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 쓰지.

▶이상민 의원
그거밖에 모르시는 거

▶정영진
우리 베리에이션이 얼마나 우리 말에 많은데요. 그래서 여튼 그런 당내에서 밀어내는 목소리 혹은 약간 자존심 상하게 하는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오히려 그때 에이 이러면서 그냥 그런 생각 더 큰 결단을 내릴 수도 있는?

▶이상민 의원
그렇죠. 그런 거 있죠. 그 뭐 뭐 한 김에 뭐 한다고.

▶채윤경
그만 하세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12월 거취 결정 이게 의원님한테는 화두 아니겠습니까? 외로운 싸움 지금 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이상민 의원
외로워요. 정말 춥고 외로워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쯤에서 나 좀 도와줬으면 하는 사람.

▶정영진
이건 질문 좋다. 지금 굉장히 간절한 상황일 수 있거든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사지선다로 질문드리겠습니다. 나 좀 도와줬으면 하는 사람 1번 그냥 징계할까요? 이재명. 2번 꿈틀꿈틀 이낙연. 3번 평산으로 그냥 오세요, 문재인. 4번 제가 보수의 적정자구요. 이준석 누구의 도움이 가장 절실하십니까? 이 4명 중에서는.

▶이상민 의원
문재인 대통령은 뭐 논외고요. 그분은 현재 뭐 아니니까.

▶정영진
그분은 도와줄 수도 없고.

▶이상민 의원
세 분은 저를 도와줄 형편이 아니라 그래요. 제가 도와줄 형편같은데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낙연 대표 지금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이상민 의원
제가 도와주는 것 같아요. 어떻게 움직여? 나는 움직이는 거 못 봤는데.

▶이상민 크리에이터
앉았다 일어났다 하겠죠.

▶이상민 의원
여기 여기 여기 이분은 또 이낙연 계네.

▶정영진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낙연계에요.

▶이상민 의원
은근슬쩍 뭐 지금 움직이지도 않는데 움직인다고 이렇게.

▶이상민 크리에이터
저기는 개딸이고 저는 이낙연 계면 여긴 뭡니까? 그러면?

▶이상민 의원
그냥 눈치 보는 분인 텐데.

▶채윤경
아까 부적절한 속담에 대해서 댓글이 달렸어요. 지인 님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옛날 속담이긴 한데 시대에 맞지 않아서 쓰지 않습니다. 21세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데.

▶정영진
아니지

▶이상민 의원
그건 말이, 저는 진짜 위선적인.저런 분들은 댓글에서 아주 삭제시키고 차단 시켜야 돼. 너무 조회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지금 저런 조회수에 연연을 하니까 저런 분들이.

▶정영진
큰 가르침이다. 진짜.

▶이상민 의원
옛날 속담 그러니까 옛날 속담이 뭔지를 밝혀야죠.

▶정영진
그렇지 자기도 모르면서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

▶이상민 의원
본질적이지도 않은 시대에 맞지 않아, 그건 자기 생각이지. 그리고 왜 안 써요? 쓰기 쓰는데. 조회수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정영진
우리가 만들어가는 게 시대죠.

▶이상민 의원
구독자 수에 연연은 하지만

▶채윤경
아니 연연할 거예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득표수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채윤경
우리 공천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똑같죠.

▶정영진
하여튼 그럼 지금 현재 상태에서는 지금 나를 도와줄 만한 사람은 지금까지 보이지 않고.

▶이상민 의원
제가 볼 때는 세 분은 제 도움이 필요한 분이에요. 그래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재명 대표가 이상민 의원의 도움이 필요합니까?

▶정영진
조국 전 장관 어떻습니까?

▶이상민 의원
아유

▶채윤경
그럼 돕는 다음에 누리

▶이상민 의원
아니 지금 꼭 이렇게 제 도움이 필요한 분들만 열거하시니까. 예컨대 바이든 이런 사람들.

▶정영진
바이든도 지금 상황 좋지 않아요. 도와줄 사람이 없네 그러면.

▶이상민 의원
아 저기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크롱 마크롱이 요새 좀 인기가 뜨고 있고 경제가.

▶이상민 크리에이터
유엔 사무총장 나가시는 거 아니잖아요. 그러면 조국 전 장관은 어떻게 보십니까? 도움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상민 의원
그분이 제 도움이 필요하죠.

▶이상민 크리에이터
이상민 의원님 조국입니다. 제 책 사셨나요?

▶이상민 의원
예.

▶이상민 크리에이터
저에 대해서 평가하시죠?

▶이상민 의원
조국 장관은 저도 참 그 토론회 할 때 교수님이실 때 자주 모이시고 뵌 분인데 참 많이 마음이 좀 아프죠. 어쨌든 가족이 하여튼 뭐 그런 잘못이 있었다 하더라도 당한 형극은 크잖아요. 그런 인간적인 측은지심은 저도 갖고 있습니다.

▶정영진
네. 그럼 이제 12월 이제 초 정도를 마지막 이제 타임라인으로 보시고. 그때까지 생길 만한 변수 같은 거 혹시?

▶이상민 의원
여기 딱 보니까요. 유서가 딱 나오네. 여기 저 입당 탈당 사유서 유서.

▶정영진
딱 빼는 게 보여주셔야지.

▶정영진
보여주셔야지

▶이상민 의원
이렇게 가리니까 이렇게 가리니까 유서 저를.

▶채윤경
보여주세요. 저를

▶이상민 의원
지금 저한테 지금 뭘 원하시는 겁니까?

▶정영진
그대로 저희가 썸네일로 나갑니다.

▶채윤경
잘 알겠습니다.

▶이상민 의원
아 진짜 장르만 여의도 진짜 살벌하네. 진짜 구독자 수에만 연연해가지고. 어떻게든지 선정적인 것만.

▶정영진
그래서 하여튼 12월 초까지 그러면 혹시 내가 바뀔 만한 혹은 상황이 어떻게 되면 또 내 선택이 좀 갈릴 만한 변수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우리 의원님이 생각하고 계신 변수 뭐 뭐 있습니까? 국민의힘에 아주 적극적 구애, 뭐 이런 건 이 변수가 될 수 있잖아요.

▶이상민 의원
아니, 제가 사실은 민주당을 나오게 되면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무소속, 신당, 국민의힘, 정의당 이런 데 좀 아니잖아요. 그럼 무소속이냐? 신당? 신당도 지금 실체가 별로 없고 지금 보이는 건 무소속이냐? 국힘이 현실적인 선택지예요. 그런데 어쨌든 선거를 하는 입장에서는 무소속보다는 국민의힘이 나은 것이 확률적으로 그렇죠. 무소속은 사실 자기 혼자 맨몸으로 달려드는 거니까. 그런 현실적인 계산법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나 이제 또 따져보고. 좀 복잡해요, 그럴 바에는 말이야. 또 이렇게 막 김태흠 지사는 저한테 한 게 아니라 인요한 위원장한테 했지만. 논개가 되라. 남 얘기니까 논개하라고 하지만 지가 하지. 근데 그런 또 관중들은 그걸 바라는 사람들 있잖아요. 야, 진짜 깔끔하게 되든 말든 그냥. 근데 저는 더러워도 하고 싶거든요? 그런 거니까.

▶정영진
방송에 비해서 많이 좀 너무. 약간 징징 캐릭터로 지금 가고 캐릭터 왜 그러세요? 이상민 의원님 그 유머, 여유. 저는 이게 너무 좋거든요?

▶이상민 의원
그래요. 그럼 다시. 그러면 논개가 되겠습니다.

▶정영진
맥락도 없고

▶채윤경
근데 진심을 엿본 건 되게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더러워도 하고 싶다.

▶정영진
그런데 진짜 겉과 속이 너무 같으십니다. 나는 뭐 정치에 욕심 없습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해서 이런 얘기하는 건 나는 너무 싫어요.

▶정영진
국가의 미래 족의 뭐 이런 사람 없잖아요. 솔직히 생각까지.

▶이상민 크리에이터
나는 국회의장 좋아 이거 아닙니까?

▶이상민 의원
제가 할 수 있는 건, 제가 하고 싶은 거는 아까 말씀대로 국회 계획해서 출판기념회 같은 거 못하게 하는 거. 그런 거 그거 돈 걷는 거거든요?

▶정영진
실제로 많이 걷더라고요.

▶이상민 의원
일절 국회의원 재임 중에는 출판기념일을 못한다, 책 팔려면 서점에 시판하면 되지. 왜 출판기념 근데 그

▶정영진
의장이 어떻게 이걸 결정해요?

▶이상민 의원
아니 그거 규칙 만들면 돼요. 국민 여론이 그거 반대하겠습니까? 야 잘한다. 하죠 그리고 저 선거제도도 정당이 각각 공천에 문제가 있잖아요. 사실은 뭐 시스템 공천 하느니 마느니 하지만 다 장난질 하거든요? 그러려면 못하게 하려면 미국식으로 완전 오픈 프라이머리 하면 됩니다. 내가 인요한 위원장께 그때 대전 카이스트 오셨을 때 내가 그 말씀 드렸어요. 아우 자기도 그 같은 생각이래요. 그럼 하셔라, 그런 거 밀어붙여라. 그래서 국민의 힘부터 이번 공천 과정에 완전 오픈 프라이머리.

▶정영진
어 좋다

▶이상민 의원
그러면 국민이 그냥 유권자가 선택하는 거예요. 괜찮죠? 그럼 돈이 작용할 여지가 별로 없어요. 실력자가 이렇게 할 거 없어요.

▶정영진
알겠습니다. 우리 이상민 의원과 함께 지금 이제 두 번째 인터뷰를 저희가 지지난주에 이어서 또 하고 있는데. 정말 너무 일단 감사하고요.

▶이상민 의원
벌써 끝났나요

▶정영진
아니 오늘 약간 좀 지난주보다 약했어요. 지난 시간보다 조금 약했어 의원님 아시죠?

▶이상민 의원
예 좀 약간

▶정영진
왜 약해지신 거예요? 그것만 알고 끝내겠습니다.

▶이상민 의원
아니 현실적인 사리사욕에다가 뭐 복잡하게 이렇게 엮여 있는 게 있으니까.

▶정영진
아니요. 그런 거에 좀 약간

▶이상민 의원
그리고 또 그렇게 2주 전에는 쉽게 얘기했더니 일파만파더라고. 장르만 여의도에서 그냥 그냥 이렇게 쫙 했더니 일파만파. 그게 막 다른 또 언론에서 받아쓰고 막 이래서. 그래서 좀 조심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정영진
저는 좀 약간 서운합니다.

▶이상민 의원
그렇습니까?

▶정영진
오늘 좀 특정한 2개 저는 기대했는데.

▶이상민 의원
다시 할까요?

▶정영진
아니 이거 입당 신청 한 번만 해줘요.

▶이상민 의원
유서

▶이상민 크리에이터
뭘 유서예요? 자꾸

▶이상민 의원
진짜 이 유서를 저한테 쓰라고.

▶정영진
하여튼 12월 초까지 그럼 또 기다립니다. 저희는? 이상민 의원님 하여튼 오늘도 너무 감사하고. 다음에 오실 때는 조금 더 여유 있고 강하게 좀 질러주세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속에 티도 빨간색으로 입으시고요. 어떻습니까? 보여줄게!

▶정영진
겉에 이렇게 녹색

▶이상민 의원
내일까지 입어야 될 사정이면 내일 입은 모습까지 보여드릴게.

▶채윤경
그건 저희가 사양합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
빨간 머리도 염색

▶이상민 의원
우선 홍준표 시장님 먼저 만나고 와서.

▶정영진
하여튼 여기서 나가신 다음에 바로 한 2시간 있다가 저 지금 탈당합니다. 이러면 진짜 안 됩니다. 저 굉장히 서운합니다. 그건 안 되죠.

▶이상민 의원
그렇게 하겠어요? 아무리 저기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정영진
그럼 그렇게는 안 됩니다. 하여튼 저 탈당하시고 입당하실 때는 일단 저희한테 연락 한번 꼭 주세요.

▶이상민 의원
예. 세 분 중에 누구한테 연락을 해요?

▶정영진
일단은 저한테 주세요. 제가 바로 언론사에 보도할 테니까. 결정되실 때 연락 좀 부탁드릴게요.

▶이상민 의원
그리고 뭐죠? 모사 하실 때 저는 왜 안 해요? 맞다 왜 안 해 아니 저 저 뭐 하는 게 창피해요?

▶정영진
아니 같은 이상민

▶이상민 의원
아니 뭐 서로 좀 도와주고 하는 게 있어야지.

▶이상민 크리에이터
너무 비주류셔가지고요. 가면을 안 만들어주더라고요.

▶이상민 의원
진짜 무시하네. 개그계에서 비주륜데. 개콘에 나오는 거 못봤어.

▶이상민 의원
개그에서 개코에 나온 거 못 봤어

▶이상민 크리에이터
내가 뭐 수박이야 내가 개콘 수박이에요?

▶정영진
이상민 의원 연습 중이야. 지금 좀 더 연습하세요.

▶이상민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정영진
이상민 의원이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 있습니까? 혹시 이 사람은 좀 약간 무섭더라?

▶이상민 의원
누구야 저희 집사람

▶정영진
정치인 중에 이 사람 집사람 사모님 좀 무서워요.

▶이상민 의원
아무 문제 없습니까?

▶정영진
저는 전혀 저는 사랑의 대상이지 공포의 대상이 아니에요.

▶이상민 의원
좀 살아봐요. 산 연륜이 얼마 안 되신

▶정영진
애가 셋입니다.

▶이상민 의원
근데 아직도 사랑해?

▶정영진
아직도 사랑해는 뭐야. 오늘 요게 특종이네 아내와의 사랑은 끝났습니까?

▶이상민 의원
아니 뭐 그게 그게 이렇게 바뀐다니까요? 사랑이 공포로. 아직 모르시네. 아니면 순진했던지.

▶채윤경
혹시 사모님이 개딸이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정영진
사모님이 개딸이야. 개 엄마시겠지. 딸은 아니시고. 알겠습니다. 이성민 의원님 오늘은 여기서 보내드리고요. 민주당 탈당하시고 국민의힘 입당하시는 그 순간 다시 한 번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이상민 크리에이터
빨간 이상민

▶이상민 의원
하여튼 여기 나오시는 분들 중에 저 씹는 분들 있으면 제가 다 모니터 하고 있다고 그다음에 블랙리스트 작성하고 있다고. 그 얘기를 꼭 주지시켜 주십시오.

▶정영진
알겠습니다. 거의 다니까요? 일단 오늘은 여기서 보내드리고요.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 그리고 최윤경 기자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세 분 조심히 가십시오.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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