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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음성' 지드래곤, 출국 금지 해제… 불송치 처분 관측

입력 2023-11-27 13:04 수정 2023-11-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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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에 대한 경찰의 출국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만료된 지드래곤의 출국 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지드래곤의 출국 금지 해제는 지난달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반면 경찰은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함께 수사 중인 이선균에 대한 출국 금지 경우 연장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조사 결과 별다른 정황 증거가 발견되지 않을 시 추가 소환 없이 검찰에 넘기지 않는 불송치로 사건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지드래곤과 이선균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경찰은 재벌가 3세·작곡가·가수 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하고 있다. 이선균과 지드래곤에게 마약 공급한 의혹을 받는 현직 의사도 경찰에 입건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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