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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남보라 출구 없는 입덕 유발자

입력 2023-11-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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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남보라

'효심이네 각자도생' 남보라

배우 남보라가 팔색조 매력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보라는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연예인 지망생 정미림 역을 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남보라는 걸크러시한 모습부터 짠내 나는 모습까지 담아내며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극 중 남보라(정미림)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던 설정환(이효준)은 옆 테이블 지인과 시비가 붙어 특수 폭행으로 유치장에 연행됐다. 남보라는 참고인으로 함께 동행하게 됐다. 변호사 출신의 피해자는 합의를 하지 못하겠다며 설정환을 연신 겁박했다. 이를 지켜보던 남보라는 과거 변호사였던 이력을 살려 피해자를 따로 불러내 대화로 상황을 정리했다.

설정환을 위기에서 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남보라의 걸크러시한 면모는 팔색조 매력을 통해 완성됐다. 시시각각 표정을 변화시키며 다채로운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설정환과 경찰서에 동행하게 됐을 때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고, 설정환을 겁박하는 피해자를 볼 때는 어이없다는 듯한 눈빛으로 황당함을 표현했다. 피해자를 따로 불러내 대화를 할 때는 당당한 목소리와 제스처로 과거 변호사로서의 카리스마를 발동시켰다.

남보라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오빠 설정환 때문에 오열하고 있는 유이(이효심)에게는 부드럽고 자상한 음성으로 위로를 건넸다. 배우의 꿈을 위해 단역으로 연거푸 음료를 뒤집어 쓰면서도 열정을 잃지 않는 짠내 나는 모습에선 특유의 씩씩하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설득력 있는 서사를 부여했다.

남보라는 변호사, 설정환은 영화 감독으로 서로가 향하는 방향의 직업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의 향후 관계성이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이 유발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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