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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가수 꿈 향해 직진 8.4% 순항

입력 2023-11-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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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무인도의 디바'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과 김효진의 상부상조 워맨스가 방향을 전환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주말극 '무인도의 디바' 9회에는 박은빈(서목하)이 RJ엔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쇼케이스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디바 도전기에 청신호를 켠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RJ엔터와 계약 종료를 선언한 김효진(윤란주)도 박은빈의 앨범 제작을 맡아보겠다며 프로듀서로 변신을 예고했다.

'무인도의 디바'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4%, 최고 10%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3%, 최고 8.4%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RJ엔터 계약 문제로 박은빈과 언쟁을 벌이던 김효진은 과거 자신이 프로듀싱을 맡았던 후배 신주협(박용관)을 떠올렸다. 박은빈처럼 실력은 탄탄했지만 나이도, 약점도 많았던 신주협은 앨범이 실패하자 김효진에게 죄책감을 갖고 빠르게 꿈을 포기했다. 김효진은 신주협이 그랬듯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박은빈이 같은 실패를 경험하게 될까 걱정돼 RJ엔터의 지분을 놓기로 결심했다.

이를 모르는 박은빈은 김효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김주헌(이서준)의 손을 잡고 RJ엔터와 계약을 체결하는 험난한 선택을 했다. 김주헌은 투자자들이 보는 쇼케이스에 박은빈을 올리라며 기회를 주는 듯하다가도 버려진 곡들이 모인 아카이브에서 알아서 곡을 찾아보라는 무심한 지시로 그의 진심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아카이브에 있던 모든 곡을 듣던 박은빈은 마음에 쏙 드는 노래를 발견, 곡 주인인 신주협을 설득해 사용 허락을 받아냈다. 신주협이 쓴 멜로디 위에 박은빈이 직접 가사를 쓰고 채종협(강보걸)의 부탁을 받은 김효진이 편곡을 하면서 모두의 노력과 열정으로 새로운 노래 'Until the end'가 탄생했다. 박은빈이 바라보는 세상을 담아낸 가사와 희망찬 멜로디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따듯한 감동을 불어넣었다.

무대 위에서 더욱 반짝이는 박은빈을 만족스러운 얼굴로 지켜보던 김효진은 RJ엔터 계약 해지서에 '서목하의 앨범 제작을 맡는다'는 조항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배강희(은모래), 신주협을 발굴해낸 프로듀서 김효진과 무인도에서 온 가수 지망생 박은빈이 어떤 앨범을 만들어낼지 기대되고 있다.

쇼케이스 무대를 성황리에 마친 박은빈 앞에는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찾아왔다. 사라진 가족들을 쫓던 이승준(정봉완)이 '다시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라는 채종협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목하의 앞에 나타나 불안감을 높였다. 과연 박은빈이 이승준에게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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