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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쿵 하고 흔들려" 충남 예산서 규모 2.6 지진

입력 2023-11-25 14:39 수정 2023-1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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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위치.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지진 발생 위치.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오늘(25일) 오전 11시 53분쯤 충남 예산군 북서쪽 2㎞ 지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깊이는 8km로, 최대 진도는 4등급으로 파악됐습니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입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라고 밝혔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에는 "집이 울릴 정도로 쿵 소리가 나더니 흔들렸다", "흔들림 때문에 잠에서 깼다", "식당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다 느꼈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 통화에서 "지금까지 지진 관련 문의 전화는 4건 들어왔고, 피해 내용은 접수된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충남 공주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해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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