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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2차 정밀감정에서도 '음성'

입력 2023-11-24 18:39 수정 2023-11-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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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재출석하는 이선균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재출석하는 이선균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2차 정밀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과수는 최근 이씨의 체모를 추가로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주 이씨의 체모를 추가로 채취해 국과수에 2차 마약 정밀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이 씨는 앞서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등을 통한 1차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그의 다리털은 중량 미달로 감정 불가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 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올해 3~8월 필로폰과 대마초를 3차례 복용하거나 흡연한 혐의로 먼저 구속돼 기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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