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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골부터 가랑이 패스까지…눈이 즐거운 코트 위 '진풍경'

입력 2023-11-24 21:02 수정 2023-11-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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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대 가랑이 사이로 패스하는 묘기는 축구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때론 자책골이 터지기도 하는데요.

눈을 즐겁게 하는 농구 장면들을 최종혁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엉거주춤 가랑이 사이에서 던지는 공은 만화 속 장면만이 아니었습니다.

네 시즌 만에 KBL로 돌아온 소노의 외국인 선수 오누아쿠는 강백호의 슛과 꼭 닮았습니다.

이처럼 농구는 어떤 방법으로 던지든 림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SK 김선형처럼 종료 1초를 남기고 3점 라인 밖에서 엉겹결에 던진 공이 그대로 림을 통과할 때도 있습니다.

돌발 상황에서 터지는 뜻밖의 득점, 이게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LG 양홍석이 다급하게 코트 안으로 던진 공 그만 자기팀 림에 꽂히고 말았습니다.

맘 먹고 던져도 들어가기 쉽지 않은 각도에서 나온 황당 자책골에 모두가 웃음이 터졌는데 오직 한 사람, 감독만 웃지 못했습니다.

NBA에선 축구처럼 상대 선수 가랑이 사이로 공을 통과하는 기술이 하나둘 쌓이고 있습니다.

수비를 농락하는 드리블을 뽐낸 샌안토니오의 웸반야마에 이어 댈러스의 돈치치는 상대 선수 가랑이 사이로 패스를 보내 동료의 3점슛을 돕는 기이한 장면을 선물했습니다.

[화면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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