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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민주당"…한동훈, 최강욱 '암컷' 발언 강하게 비판

입력 2023-11-24 14:45 수정 2023-11-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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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암컷'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경고에도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It's Democracy, stupid!"라는 문구를 올린 것과 관련해 이것이 민주당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날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에서 최 의원의 발언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상식적인 비판이나 비난은 민주주의의 동력이고 그로 인해 다소 불편하거나 불쾌한 사람이 있어도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인종 혐오, 여성 혐오는 그 범주에서 벗어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24일) 오전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24일) 오전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장관은 "그런 식의 용어를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 퇴출되는 것이 세계적인 룰"이라면서 "우리도 마찬가지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이) '이것이 민주주의다. 멍청아'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라는 말을 국민이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윤석열 정부를 소설 '동물농장'에 비유하며 "'동물농장'을 봐도 암컷들이 나와 설치는 경우는 잘 없다"고 말했다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최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6개월 정지' 비상징계를 의결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 장관은 이번 울산 방문과 울산이 지역구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모든 곳은 누군가의 지역구"라면서 "울산 방문은 지난 7월에 일정을 잡았고, 전임 장관보다는 현장 방문을 덜 하는 것"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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