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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복면 쓴 17명 들이닥쳐…탈탈 털린 미국 LA 나이키 매장

입력 2023-11-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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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스앤젤레스 경찰국/FOX뉴스 캡처〉

〈사진=로스앤젤레스 경찰국/FOX뉴스 캡처〉

미국의 한 나이키 매장.

검은색 복면을 쓴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매장에 있는 옷과 신발을 커다란 봉지에 넣기 시작합니다.

봉지를 가득 채우고서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밖으로 나가는 순간까지도 옷걸이에 걸린 옷들을 훔치는 모습입니다.

〈영상=로스앤젤레스 경찰국/FOX뉴스 캡처〉

〈영상=로스앤젤레스 경찰국/FOX뉴스 캡처〉

이 영상은 지난 19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한 쇼핑센터에 있는 나이키 매장에서 찍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따르면 '플래시몹' 형태로 모인 용의자들이 나이키 매장을 급습해 약 12000달러(15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쳤습니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15~20세 사이의 청소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원은 약 17명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물건을 훔친 이들은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은 플래시몹 규모를 이용해 매장 직원들을 위협하고 공포심을 줘 절도를 막을 수 없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용의자는 아직 검거하지 못했으며 경찰이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이처럼 조직화된 소매 범죄는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많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1000억 달러 이상의 제품 손실이 발생했다고 FOX뉴스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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