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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막말 언행 검증…공천심사에 반영"(종합)

입력 2023-11-24 09:45 수정 2023-1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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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당 소속 전·현직 의원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부적절한 언행을 한 (총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후보자 검증위원회 단계부터 엄격히 검증하고, 공천심사에도 반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윤석열 정부를 소설 '동물농장'에 비유하며 "'동물농장'을 봐도 암컷들이 나와 설치는 경우는 잘 없다"고 말했다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최 전 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6개월 정지' 비상징계를 의결한 바 있습니다.

한 의원은 "민주당 공직 후보가 되려면 부정부패, 젠더 폭력, 입시부정, 공직윤리 위반 여부 등을 검증신청 서약서에 명기하게 돼 있는데 여기에 막말과 설화 관련 내용을 추가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이) 확인될 경우 후보자 자격 심사를 통과해도 선거일 이전에 후보를 사퇴하거나 당선 후에는 의원직 사퇴 등 당의 결정을 따를 것을 서약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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